ⓒ시사IN 윤무영

“저는 정신과 병원에서 일하는 간호사입니다. 우리 환자들은 TV와 신문을 통해서만 세상을 접하는데, 지금은 들어오는 매체가 보수 일색입니다. 재활을 준비하는 우리 환자들이 다양한 시선과 의식을 가질 수 있게 〈시사IN〉을 보내주시면 기쁠 것 같습니다.”

“저는 군 대체복무 중인 청년입니다. 월급이 적다 보니 〈시사IN〉을 정기 구독할 처지가 되지 못해 그때그때 가판대에서 구입하거나 도서관에서 열람하는 형편입니다. 〈시사IN〉을 후원해주신다면 저처럼 대체복무 중인 동기들과 돌려보며 사회문제를 토론하도록 하겠습니다.”

해마다 〈시사IN〉에는 이런 사연들이 답지합니다. 〈시사IN〉을 구독하거나 선물하고 싶어도 형편이 여의치 않은 이들이 보내오는 안타까운 사연입니다. 정보가 흔하다 못해 흘러넘치는 시대, 이들은 왜 〈시사IN〉을 받아보려 하는 것일까요? 흔히 빈부 격차가 심화될수록 정보 격차도 벌어진다고 합니다. 비판적인 정보 수용 능력을 훈련받지 못한 사람일수록 뉴스 자체를 외면하든가, ‘가짜 뉴스’에 더 많이 현혹되는 현상이 벌어지곤 한다는 거죠. 독자들의 관심이 필요한 것은, 그래서일 것입니다. 정보 과잉의 시대, 동료 시민들이 가치 있는 뉴스를 판별하는 힘을 키울 수 있게끔 ‘나눔IN’에 관심을 가져주세요.

‘나눔IN’은 2011년 방송인 김제동씨가 “다양한 매체를 보고 싶어도 형편이 닿지 않는 분들에게 〈시사IN〉을 선물하고 싶다”라며 1500만원을 기탁하면서 시작된 매체 나눔 캠페인입니다. 2018년 한 해 동안 ‘나눔IN’에 동참할 뜻을 밝혀온 분은 모두 30명. 이분들이 보내온 408만6000원을 마중물 삼아 새해에도 ‘정보의 평등이 정의의 지름길(이창희 독자)’이 되는 세상을 함께 꿈꿔볼까 합니다.


2019 ‘나눔IN’ 캠페인은 이렇게 진행됩니다

나눔IN에 동참할 분은 나눔IN 캠페인 홈페이지(http://nanum.sisain.co.kr)에 접속해 ‘희망나눔(1만~10만원)’이나 ‘통큰나눔(18만원 이상)’ 중 하나를 선택해주시면 됩니다. 이렇게 모인 금액은 작은도서관, 단골 가게, 병원 등 매체 나눔 사연을 신청한 개인이나 단체에 향후 1년간 〈시사IN〉을 선물하는 데 쓰일 것입니다(〈시사IN〉 또한 모금 총액의 30%를 매칭합니다). 자세한 내용은 캠페인 홈페이지를 참조해주십시오. 
※〈시사IN〉 정기 후원(https://support.sisain.co.kr/)을 신청하면서 후원 항목으로 ‘나눔IN’을 지정하는 방식도 가능합니다.

희망나눔(소액나눔)
●1만원 이상 10만원 이하 다양한 액수를 선택하는 방식입니다(신용카드/무통장 입금/휴대전화 결제).
●희망나눔의 경우 참가자 여럿을 한 조로 묶어 펀드를 만든 뒤 선정자에게 기증합니다.

통큰나눔(고액나눔)
●18만원(〈시사IN〉 1년 정기구독권 1장 이상) 이상을 후원하는 방식입니다. 
  통큰나눔 참여자는 출신 모교, 동네 도서관 등 자신이 기증하고 싶은 곳을 지정할 수 있습니다.
●통큰나눔의 경우 후원자의 이름을 딴 펀드를 만들어 선정자에게 기증합니다. 기존 예) 김제동 펀드, 심재명 펀드 등
●통큰나눔 참여자에게는 〈시사IN〉을 보관할 수 있는 책꽂이를 따로 보내드립니다.

2019 나눔IN 캠페인은 1월15일부터 2월28일까지 진행됩니다

캠페인 진행 상황 및 모금 현황은 나눔IN 캠페인 홈페이지(http://nanum.sisain.co.kr)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문의:손슬기(전화:02-3700-3284, 이메일:nanum@sisain.kr)

기자명 시사IN 편집국 다른기사 보기 editor@sisai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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