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플러 한 명도 빼놓지 않고 법적으로 조치할 생각.”

유튜버 양예원씨가 1월9일 자신의 노출 사진을 인터넷에 유포한 혐의를 받는 ‘비공개 촬영회’ 모집책 최 아무개씨에 대한 1심 선고 공판이 끝난 직후 한 말. 이날 최씨는 2년6개월의 실형을 선고받아. 관련 기사에는 독해력 부족한 분들이 ‘악플’을 주렁주렁 다는 중.


“무엇이 정의냐 애국이냐를 놓고 의사 결정을 해야 한다.”

극우 논객 지만원씨가 1월9일 5·18 진상조사위원으로 자신을 뽑아주지 않는다며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를 비판한 말. “5·18 민주화 항쟁에 북한군이 개입했다”라는 허위 주장으로 잇달아 고소를 당한 지씨를 자유한국당 일각에서는 옹호하기도. 예정대로라면 2018년 9월 출범했어야 할 5·18 진상조사위원회는 자유한국당 추천위원을 기다리느라 발이 묶인 상황.


ⓒ시사IN 양한모
“손사래에 가이드가 맞았다.”

박종철 경상북도 예천군의원(자유한국당·그림)이 1월4일 해외 연수 중 ‘가이드 폭행’ 논란을 해명하며 한 말. 해명은 박 의원의 일방적인 폭행 장면이 담긴 CCTV 영상이 공개되며 거짓으로 밝혀져. 예천군민들은 군의원 전원 사퇴를 요구하는 규탄 집회를 예고. 


“현 정부도 역대 정부처럼 언론을 인재 풀의 하나로만 가볍게 여기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1월9일 〈한겨레〉 노동조합이 여현호 전 〈한겨레〉 논설위원의 청와대 국정홍보비서관 임명 발표 직후 낸 성명의 일부. 여 비서관은 2015년 당시 정연국 MBC 시사제작국장의 대변인 임명을 비판하며 ‘언론윤리 실종된 현직 기자의 잇따른 청와대행’이라는 제목의 사설을 쓰기도.


“집권 3년차는 이념 인사, 보상 인사를 끝내야 할 시기다.”

1월8일 문희상 국회의장이 한국신문방송편집인협회 초청 토론회에서 ‘청와대 인사에 조언한다면’이라는 질문을 받고 한 말. 같은 날 노영민·강기정 등 ‘2기 청와대’ 인사에 대해 정의당은 “대통령과 친한 참모가 아닌 국민과 더 친한 참모를 원한다”라고 논평하기도.


기자명 시사IN 편집국 다른기사 보기 editor@sisai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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