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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뉴스] 선전, 중국을 일으킨 도시

시사IN 편집국 webmaster@sisain.co.kr 2019년 01월 11일 금요일 제59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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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뤄팡촌은 선전강을 사이에 두고 홍콩과 국경을 마주한 마을이다. 개혁개방 전인 1978년까지 뤄팡촌을 주요 루트로 선전을 경유해 홍콩으로 불법 도강을 시도한 인원은 연간 12만명에 달했다.

#2. 강을 건너는 과정에서 수많은 사람들이 익사했고, 아예 시체 수습을 직업으로 하는 사람만 200여 명이었다.

당시 뤄팡촌의 1인당 연소득은 134위안. 하지만 뤄팡촌에서 넘어간 주민이 다수를 이룬 홍콩 신계의 1인당 연소득은 1만3000위안으로 100배 가까이 차이가 났다.

#3. 경제 격차 해소가 시급했다. 그렇게 뤄팡촌에서 중국 개혁개방의 첫 단추가 끼워졌다.

홍콩과 인접한 선전은 홍콩을 통해 자본주의 요소를 중국에 도입한 첫 시험장으로 선택받았다.

#4. 1978년 인구 31만명에 불과했던 작은 어촌마을은 2018년 현재 인구 1251만명으로 중국의 첨단산업을 이끄는 도시로 성장했다. 선전의 지역내총생산은 40년 전에 비해 1만5000배 가까이 뛰어올랐다.

#5. 선전으로 쏟아진 사람과 돈은 도시 인프라 확장 속도보다 빨랐다. 부동산 업체 소우펀홀딩스에 따르면 2015년 기준 선전의 집값 상승률은 37.7%로 중국 내 1위였다.

#6. 뤄팡촌의 낡고 오래된 건물마다 붉은색 스프레이로 ‘차이(拆:헐다·부수다)’라는 글자가 쓰여 있는 모습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었다. 부동산 투자회사 징지그룹의 재산이라고 적힌 흰 종이가 바람에 나부꼈다.

#7. 한 철거민이 다가왔다.

“외국에서 온 기자인가? CCTV(중국 국영 방송사)에서도 여기를 취재해갔는데 철거민 이야기는 하나도 나오지 않았다. 우리는 정말 억울하다.”

#8. 롄화산 공원에 오르면 높이 6m의 거대한 덩샤오핑 동상이 서 있다. 동상 뒷면에는 이렇게 적혀 있었다. **‘선전의 발전과 경험은 우리가 설립한 경제특구 정책이 정확했다는 걸 증명합니다’**

#9. 이 카드뉴스는 <시사IN> 591호 커버스토리

'중국의 오늘'을 바탕으로 만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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