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히트 엔터테인먼트 공식 페이스북

방탄소년단의 기록 행진이 계속된 한 해였다.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큰 인기를 누렸고 이는 현재도 진행 중이다. 한국 가요사에서 대형 팬덤의 지지를 받은 아이돌 그룹이야 많았지만 이만큼 전 세계적인 파급력을 가진 이들은 없었다. 국가적 자랑거리로만 생각하려 하면 이들 팬덤의 초국적성을 놓칠 수 있다. 세계는 갈수록 주제별로 파편화되고 있으며, 방탄소년단은 그런 세계를 제법 아우를 수 있는 공통 화제다. 이런 주제가 점차 줄어들고 있는 시대라 의미 있는 존재다. 내년에는 얼마나 많은 사람이 다양한 영역에서 방탄소년단이란 주제를 말하게 될까? 

 

기자명 랜디 서 (대중음악 평론가) 다른기사 보기 editor@sisain.co.kr
저작권자 © 시사I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관련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