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제 노동자들의 삶은 흔히 ‘장시간 노동과 저임금’으로 정의된다. 이런 노동환경을 바꾸기 위해 청계피복노조 출신 곽미순(59·오른쪽)과 최현미(60) 전태일재단 봉제사업단장이 주축이 되어 ‘화학섬유식품산업노동조합 서울봉제인지회’를 만들었다. 두 노동자가 일하는 작업장에는 전태일 열사를 다룬 애니메이션 〈태일이〉(2020년 개봉 예정) 제작을 위한 크라우드 펀딩 포스터가 붙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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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숨을 걸어야 사는 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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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정택용·글 이진우(민주노총 노동안전보건부장·직업환경의학 전문
1970년, 노동자 전태일은 “근로기준법을 지켜라”고 요구하며 자신의 몸을 불살랐다. 1987년, 노동자들은 노동조합을 만들고 “인간답게 살아보자”고 외쳤다. 촛불항쟁으로 세상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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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자 옆에 섰던 노회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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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IN 편집국
“강물은 아래로 흘러갈수록, 그 폭이 넓어진다고 합니다. 우리의 대중 정당은 달리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라 더 낮은 곳으로 내려갈 때 실현될 것입니다.”2012년 7월21일 ‘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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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돈 봉투’ 폭로한 노동계 큰형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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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민(SBS Biz PD)
단 한 번의 임기로 국회의원직을 마치기는 했으되 대한민국 현대사에서 그 일생의 자취가 선연하게 빛나는 분들이 많아. 오늘은 그런 단선(單選) 의원 가운데 한 분에 대해 이야기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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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달 라이더여 접속하고 가입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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