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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들의 시선

시사IN 편집국 webmaster@sisain.co.kr 2018년 12월 17일 월요일 제588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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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태 기자 peeker@sisain.co.kr


이 주의 논쟁

2019년도 예산안(469조원 규모)이 12월8일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 주도로 국회 본회의에서 통과되었다. 복지 예산이 삭감된 반면 ‘지역구 챙기기 예산’은 증가한 것으로 드러나면서 부실 심사 논란이 일었다. 사회복지 분야 예산은 정부안보다 1조2000억원이나 줄었다. 청년 일자리 사업, 청년 구직활동 지원금 등 일자리 예산의 감액이 가장 큰 원인으로 지적된다. 재난안전통신망 관련 비용도 20억여 원 삭감했다. 이에 비해 정치 ‘실세’들 지역구의 사회간접자본(SOC)에 투입될 예산은 정부안보다 1조2000억원 증가했다. 사회복지 부문에서 뺀 돈을 실세들의 다음 총선 지원금으로 배분한 셈이다.



이 주의 보도자료

민주당 국민재산찾기특별위원회 위원장인 안민석 의원은 12월12일 기자회견에서 “박정희 군사정권이 개설한 스위스 비밀계좌에 대해 정보공개를 청구하겠다”라고 밝혔다. 회견문에 따르면, “1978년 미 하원 외교위원회의 프레이저 보고서에는 박정희 정권이 독일 차관과 베트남 참전 지원금을 불법 은닉한 스위스 비밀계좌의 계좌번호가 적시돼 있다”.
지금까지 소문으로만 무성하게 나돌았던 ‘박정희 스위스 비밀계좌’의 실체가 이번 시도로 드러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안민석 의원이 12일 오전 국회 정론관에서 '박정희 정권 및 박근혜, 최순실 등 스위스 비밀계좌 정보 공개 청구' 기자회견을 열고 발언하고 있다. 2018.12.12



이 주의 공간
삼성전자가 12월12일, 중국 톈진의 휴대전화 공장에서 연말쯤 철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는 삼성전자가 중국 현지에서 얻는 실적이 지속 하락하는 가운데 베트남과 인도로 생산기지를 이전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삼성전자는 이미 전체 휴대전화의 절반 정도를 인건비가 싼 베트남에서 생산 중이다. 올해 인도에는 세계 최대 규모의 생산능력을 지닌 스마트폰 공장을 완공했다. 시장조사 기관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지난 3분기 중국 스마트폰 시장점유율은 0.7%로까지 떨어졌다.




김연희 기자 uni@sisain.co.kr


이 주의 재미 충만

잉글랜드(EPL), 스페인(라리가)도 아닌 동남아시아에 축구 팬들의 이목이 쏠렸다. 2018 AFF 스즈키컵. 아세안 축구연맹 (AFF)이 2년마다 주최하는 이 대회는 1996년 1회 때는 싱가포르의 타이거 맥주가 스폰서를 맡아 ‘타이거컵’으로 불렸지만, 2008년 후원사가 일본 자동차 회사 스즈키로 바뀌면서 지금의 이름을 갖게 됐다. 전통의 강호 타이를 제치고 올라온 말레이시아와 ‘박항서 매직’의 베트남이 결승에서 맞붙었다. 국내 케이블 스포츠 채널에서 중계한 결승 1차전 시청률은 4.7%. 12월15일 결승 2차전은 놀랍게도 공중파 방송 SBS를 통해 중계됐다.


이 주의 공간

우주탐사선 보이저 2호가 태양권 경계를 넘어 별과 별 사이의 공간을 뜻하는 성간우주에 들어섰다고 미국 항공우주국(NASA·나사)이 12월10일 발표했다. 보이저 2호는 1977년 8월20일 발사돼 297억7200만㎞를 비행했다. 성간우주 진입은 2012년 보이저 1호에 이어 두 번째다. 보이저 2호는 아직도 통신이 가능한 상태로, 전송 신호가 지구에 도착하려면 16.5시간이 걸린다. 설계 수명은 5년. 본래 목성과 토성을 연구할 목적이었지만 예상 기간을 훌쩍 뛰어넘어 41년째 우주를 탐험하고 있다.


역사 속 오늘

2016년 12월21일 박근혜 정부의 국정 농단 의혹 수사를 맡은 박영수 특검이 현판식을 갖고 공식 수사를 시작했다. 특검팀은 두 차례 구속영장을 청구한 끝에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을 구속했다. 첫 번째 구속영장이 기각되자 특검 사무실로 응원 메시지를 담은 꽃바구니가 줄지어 배달되기도 했다.
특검팀은 박근혜 당시 대통령을 대면 조사한다는 방침을 세웠으나 박근혜 청와대와 조율 중 무산됐다. 특검은 수사 기간 연장을 요청했지만 당시 대통령 권한을 대행하던 황교안 국무총리가 거부해 2017년 3월6일 종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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