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문/사회/예술/어학계열 취준생을 위한 무동학교 5기 모집을 시작했다. 무동학교의 교장을 맡고 있는 최재천 이화여대 석좌교수를 비롯하여, 현업 전문가 20여명의 강의 및 토론수업으로 구성된다. 교육비는 전액 무료고 12/5일까지 접수, 12/17일 개강한다.  

무동학교는 청년들에게 눈앞의 취업만을 추구하는 직업교육이 아닌 통섭형 인재 양성(전인교육)을 목표로 한다. 특히 빠르게 변화하는 세상에 대응할 수 있는 눈을 키우고, 사회 진출 시 실천적으로 적용 가능한 경험과 노하우를 전수하는 것이 목표다.

 이처럼 무동학교는 인문예술계열 학생이 학교 강의실에서 배우기 힘든 비인문계열 학문들의 개념과 원리를 현장의 언어로 배우고 토론을 통해 익히고자 한다. 기업체 인사 담당자들이 인문예술계열 출신 채용을 꺼리는 점을 감안해 이 분야 개념 잡아주기에 주력하는 것이다. 한편으로 어느 직장 어느 분야에서나 필요한 글쓰기와 마케팅의 기본을 습득해 직장 초년병으로서 빠른 적응에 도움을 준다.

무동학교 1기, 2기 학생들은 KT, 롯데 등과 같은 대기업 뿐만 아니라 KOICA(한국국제협력단), 벨라루스 대사관 등의 공공기관, 직방, 토스랩 잔디, 퍼블리 등과 같은 스타트업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사회 진출을 위한 첫 발을 내딛고 있다.

강의 장소는 종로구 필운동(경복궁역 근처) 메디치미디어 강의실이다. 무동학교 입학과 관련해 더 자세히 알고 싶다면 전화 02-735-2208 나 이메일 mudongschool@gmail.com로 문의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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