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가장 신뢰하는 방송 매체,

JTBC가 꼽혔다

〈시사IN〉과 칸타퍼블릭이 실시한 신뢰도 조사 결과

조사 대상 전국에 거주하는 만 19세 이상, 성인 남녀 1035명, 조사 기간 2018년 9월13~15일, 조사 방법 가구 유선전화 및 이동전화 RDD를 병행한 전화면접조사(CATI), 표본 오차 ±3.0%포인트(95% 신뢰수준), 조사 기관 칸타퍼블릭

(〈시사IN〉 576·577호 장일호 기자)

2.

‘최순실 태블릿 PC’ 단독 보도, 촛불 혁명과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문재인 정부 출범으로 이어진 높은 신뢰가 올해 안정적으로 뿌리를 내렸다.

3.

신문·방송·인터넷 매체를 통틀어 가장 신뢰하는 매체와 불신하는 매체를 각각 두 개만 꼽아달라고 물었을 때도 JTBC 신뢰도(23.5%)가 가장 높았고, 불신도(3.0%)는 낮게 나타났다. MBC의 경우 불신도(7.6%)가 신뢰도(3.1%)에 비해 두 배 이상 높았다.

4.

JTBC 〈뉴스룸〉은 16.8%를 얻어 4년째 신뢰하는 방송 프로그램 1위 자리를 지켰다. KBS 〈뉴스 9〉, SBS 〈그것이 알고 싶다〉, JTBC 〈썰전〉, TBS 〈김어준의 뉴스공장〉을 크게 따돌린 결과였다.

5.

눈에 띄는 점은 MBC 프로그램의 ‘실종’이다. 신뢰도가 높은 상위 5개 프로그램을 대상으로 2007년 결과부터 비교해 살펴보면 MBC 프로그램이 상위 5순위 안에 들지 못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6.

MBC 〈뉴스데스크〉는 이번 조사 결과 신뢰도 0.6%라는 초라한 성적표를 받았다.

7.

라디오 프로그램 중에서는 TBS 〈김어준의 뉴스공장〉이 2012년 MBC 〈손석희의 시선집중〉 이후 오랜만에 순위권 안에 들어왔다. 팟캐스트 시장은 프로그램에 따라 수십억원대 광고를 흡수하고 있을 만큼 건재하다. 팟캐스트의 인기를 라디오로 이어온 TBS 〈김어준의 뉴스공장〉은 이번 신뢰도 조사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8.

신문은 가파른 속도로 위기를 맞고 있다. 이번 조사에서 가장 신뢰하는 신문 매체를 묻는 질문에 응답자의 절반에 가까운 43.4%가 ‘없다/모름/무응답’을 택했다.

〈한겨레〉는 14.2%로 신문 매체 중 신뢰도 1위를 차지했지만, 2위 〈조선일보〉 (14%)와 차이는 오차범위 이내인 0.2%포인트다. 두 매체를 제외한 상위 10개 매체는 모두 한 자릿수 신뢰도를 보였다.

9.

〈한겨레〉는 14.2%로 신문 매체 중 신뢰도 1위를 차지했지만, 2위 〈조선일보〉 (14%)와 차이는 오차범위 이내인 0.2%포인트다. 두 매체를 제외한 상위 10개 매체는 모두 한 자릿수 신뢰도를 보였다.

기획·제작: 송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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