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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들의 시선 - 지뢰 제거 작전

시사IN 편집국 webmaster@sisain.co.kr 2018년 10월 12일 금요일 제578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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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태 기자    peeker@sisain.co.kr 



역사 속 오늘

한국의 1990년대를 상징하는 배우 최진실의 10주기 추도식이 10월2일 경기도 양평군 갑산공원에서 열렸다. 최씨의 두 자녀와 어머니, 방송인 정선희씨 등 친지들이 모여 고인을 그리워하며 눈물을 훔쳤다.
1988년 삼성전자 광고에 “남자는 여자 하기 나름이에요”라고 말하는 신혼 여성으로 출연해 ‘최진실 신드롬’을 일으킨 최씨는 드라마 <질투>(1992년), <별은 내 가슴에>(1997년), 영화 <나는 소망한다 내게
금지된 것을>(1994년) <마누라 죽이기>(1994년) 등의 작품으로 당시 젊은이의 가슴에 지울 수 없는 족적을 남겼다.


이 주의 논쟁

독실한 기독교인인 전 국가대표 축구 선수 이영표씨가 지난 6월 쓴 에세이 <말하지 않아야 할 때>에서 출산을 앞둔 부인에게 ‘무통 주사를 맞지 말라’고 설득한 기억을 털어놓았다. 그 이유는, “해산의 고통은 하나님께서 여자에게 주신” 것으로 되어 있기 때문이다. SNS 등에서는 그의 신앙에 대한 찬사보다 비난의 목소리가 훨씬 높다. 성서의 기록을 그대로 하나님의 계율로 믿고 따라야 한다면, 현대인들이 상용하는 돼지고기·치즈·새우· 오징어 등을 섭취해서는 안 된다. 페미니즘도 하나님을 거역하는 행위로 간주될 수 있다. 안식일인 일요일에 축구 경기에 출전하거나 해설하는 것도 마찬가지다.


이 주의 보도자료
금융감독원과 전국은행연합회, 농협중앙회 등 8개 금융협회는 10월1일 ‘보이스피싱 제로(Zero) 캠페인’ 발족식을 열고 10월 한 달 동안 전국 2만여 금융사 영업장에서 피해 예방 홍보 활동을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금감원에 따르면, 올해 보이스피싱 피해 규모는 지난 8월 말까지 2633억원. 지난해 전체의 피해 규모인 2431억원을 이미 넘어섰다. 윤석헌 금감원장이 “하루 평균 116명이 10억원가량의 피해를 당하고 있다”라고 말할 정도다. 그러나 금융사 영업점에서 리플릿을 돌리는 정도로 보이스피싱을 막을 수 있을까? 각 금융사 주도의 내부 통제가 더욱 강화되어야 한다는 의견이 나온다.




정희상 기자 minju518@sisain.co.kr



이 주의 공간

남북한이 10월부터 판문점 공동경비구역과 강원도 철원 민통선 지역에서 공동으로 지뢰 제거 작업에 착수했다. 군은 휴전선 비무장지대(DMZ) 인근에 지뢰 약 200만 발이 묻혀 있으리라 추산한다. 남측이 127만 발, 북측 80만 발이다. 경기, 강원의 접경지역 주민은 1953년 휴전 이래 약 4000명이 지뢰 피해를 당한 것으로 추산된다. 특히 2001년부터 최근까지 민간인 40명, 군인 26명이 대인지뢰 피해를 입었다. 국방부는 현행 공병의 지뢰 제거 기술과 속도라면 전방 사단 11개 공병여단을 모두 투입해도 민통선 내 지뢰지대 112.58㎢에 매설된 지뢰를 제거하는 데 200년 정도 걸릴 것이라 추산한다.


ⓒ연합뉴스
지난 2일 DMZ 지뢰제거 작전 현장에 투입된 장병들이 지뢰제거 작전을 실시하고 있다.
2018.10.3 [육군 제공]



이 주의 ‘어떤 것’


10월10일 제주도에서 열리는 대한민국 해군 국제관함식에 일본 해상자위대가 욱일기 게양을 고수하고 있다. 한국을 비롯한 아시아 국가들은 욱일기를 일본 군국주의의 상징으로 간주한다.
해군은 일본을 포함해 관함식에 참여하는 각국에 공문을 보내 사열에 참가하는 함선에는 자국 국기와 태극기를 달아달라고 요청했다. 일본 해상자위대가 군함 깃발로 사용하는 욱일기를 관함식 때 달지 말아달라는 의미인데, 일본은 “자위함의 욱일기 게양은 일본 국내법으로 의무화돼 있다”라며 반대 방침을 밝혔다. 일본이 예정대로 욱일기를 게양하고 입항하더라도 현재로선 막을 길이 마땅히 없다.


이 주의 보도자료


포스코 노조를 무력화하려는 의혹이 담긴 회사 측 문건이 공개되었다. 추혜선 정의당 의원은 포스코 내부 문건과 메모 등을 공개했다. 내용을 보면, ‘노조 대응 문건’으로, ‘화해와 대화의 시대적 분위기에 역행하는 강성 노조’ 같은 표현이 담겨 있다.
‘우리가 만든 논리가 일반 직원들에게 전달되는지 시범 부서를 선정해 조직화해야 한다’는 등 새 노조에 대한 부정적 이미지를 사내에 확산시키려는 활동 계획도 포함돼 있다. 민주노총 금속노조 포스코지회는 50년간 사실상 무노조였던 포스코에 만들어진 최초의 노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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