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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들의 시선 - 방탄소년단

시사IN 편집국 webmaster@sisain.co.kr 2018년 09월 10일 월요일 제57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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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지영 기자  toto@sisain.co.kr


이 주의 ‘어떤 것’
9월6일 살인미수 등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궁중족발’ 사장 김 아무개씨가 국민참여재판으로 진행된 1심에서 징역 2년6개월을 선고받았다. 지난 6월 김씨는 서울 강남구에서 임차료 인상 문제로 갈등을 겪던 건물주 이 아무개씨에게 망치를 휘둘러 전치 12주의 상해를 입힌 혐의로 기소됐다. 갈등의 시작은 2016년 1월 이씨가 약 300만원이었던 가게 임차료를 1200만원으로 인상하면서부터다. 이후 강제집행 과정에서 김씨의 손가락이 절단되는 등 극심한 갈등을 겪었다. 검찰은 살인미수 혐의로 징역 7년을 구형했지만, 재판부와 배심원은 살인의 고의가 없다고 판단했다.   


이 주의 인물
방탄소년단(BTS)이 9월5일 발표한 빌보드 앨범 차트 ‘빌보드 200’에서 4집 앨범 <LOVE YOURSELF 結 ‘Answer’>로 1위에 올랐다. 타이틀 곡 ‘아이돌’ 역시 9월8일자 빌보드 싱글차트인 ‘핫 100’에서 11위를 차지했다. 한국 가수가 ‘빌보드 200’에서 1위를 한 것은 지난 6월 방탄소년단이 처음이었다. 그때 당시 3집 타이틀 곡 ‘페이크 러브’ 역시 싱글차트 10위에 오른 바 있다. 이들의 4집 앨범은 국내에서도 발매 8일 만에 판매량 193만 장을 돌파하면서 앨범 판매량 기록을 경신 중이다. 연일 국내외 기록을 깨고 있는 BTS. ‘자신과의 싸움’ 중이다.

ⓒ빅히트 제공
방탄소년단


이 주의 보도자료
“하루 밤새우고 하루 쉬고, 아니면 이틀 밤새우고 하루 쉬는 방식으로, 돈은 안 되는데 하루하루 노동량은 증가한다. 스태프들의 피로는 풀리지 않고 회차로 계산하는 스태프들의 급여는 현저하게 줄어들었다.” 한빛미디어노동인권센터가 밝힌 JTBC 드라마 <내 아이디는 강남미인> 스태프의 제보 내용이다. 지난 7월1일 근로기준법 개정으로 방송 산업의 노동시간은 1주 68시간으로 제한됐다. 방송업계는 노동 일수를 줄이는 대신, 1회 노동시간을 늘리는 방식으로 ‘환경에 적응’하고 있다.




남문희 기자 bulgot@sisain.co.kr

이 주의 지역
서울시교육청이 강서구 특수학교 설립 대가로 지역 국회의원의 공약 사항 실현에 협조하겠다는 약속을 했다. 1년 전 무릎을 꿇고 호소했던 학부모들의 항의가 거세다.
2016년 총선을 앞두고 김성태 현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는 강서구 특수학교 예정 부지에 국립한방병원을 설립하겠다고 공약했다. 지난달 착공을 한 특수학교 설립 과정에서 서울시교육청이 김 의원으로부터 특수학교 설립 협조합의서를 받는 대신 국립한방병원 설립 협조 약속을 한 것이다. 의무교육이기 때문에 당연히 들어서야 할 특수학교 설립에 대가를 지불하면 나쁜 선례가 될 것이라는 게 학부모들의 주장이다.


이 주의 공간
택시노동자 김재주씨가 전주시청 앞 조명탑 위에 올라간 지 1년을 넘겼다. 불법적인 사납금제 폐지를 요구하며 그가 이곳에 오른 것은 지난해 9월4일. 그의 요구는 단순하다. 1997년 개정된 여객자동차 운수사업법에 따라 택시 회사들이 사납금제를 폐지하고 전액관리제를 실행하라는 것(52쪽 ‘농성장 일기’ 기사 참조). 10시간을 일해야 벌 수 있는 7만~8만원을 채워 넣어야 하는 사납금제 아래에서는 하루 16시간씩 26일을 일해야 120만~130만원을 쥘 수 있다. 법인 택시 기사는 현대판 노예나 다름없다고 김씨는 주장한다. 농성이 1년을 넘어가자 다행히 전주시가 반응을 보이기 시작했다.


이 주의 인물
베트남에 ‘박항서 신드롬’을 불러일으킨 DJ매니지먼트 이동준 대표의 나이는 33세. 직장으로 치면 갓 초년생 시절을 벗어날 나이에 기적을 일궜다.
대학에서 경영학을 전공하고 일찌감치 국제축구연맹(FIFA) 에이전트 시험에 합격한 그는 한 투자회사 홍보실에 근무하며 이머징 마켓(신흥 시장)에 대한 감을 익혔다. 특히 중국, 동남아 시장이 커지면 축구도 함께 성장한다는 점에 착안했다. K리그에서 서른 살만 넘기면 퇴출되는 선수들, 실력은 있으나 B급으로 취급된 감독들을 중국이나 동남아에 진출시켜 윈윈을 도모한 것. 박항서 감독의 베트남 진출은 그중 가장 성공한 경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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