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정우 기자가 쓴 제570호 ‘조선만 사랑한 황제의 재림’ 기사가 〈시사IN〉 페이스북 계정(facebook.com/sisain)에서 많은 관심을 받았다. 북핵 협상을 제외하곤 대체로 아슬아슬한 외교를 펼치고 있는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중국 명나라 황제 만력제와 비교해 ‘나쁜 남자’를 응원해야 하는 한국의 얄궂은 처지를 분석했다. 6만371명에게 도달하고 332명이 ‘좋아요·최고예요·웃겨요’를 눌렀다.

천관율 기자의 커버스토리 ‘번역 앱 똘똘해졌죠? 조경현 덕분입니다’도 좋은 반응을 얻었다. ‘인공지능의 4대 천왕’이 꼽은 차세대 톱스타 조경현 뉴욕 대학 교수에 대한 내용이다. 그가 탄생시킨 신경기계번역(NMT)이 어떻게 인공지능 번역의 혁신을 가져왔는지 설명하는 기사가 5만1816명에게 도달했다.

김은지 기자의 ‘줄줄이 영장 기각, 법원의 제 식구 감싸기?’는 페이스북뿐 아니라 포털사이트에서도 독자들의 분노를 이끌어냈다. ‘사법 농단’의 핵심 인물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이 법원에서 잇달아 기각되는 점을 지적했다. “이 나라에 법 앞의 평등은 없다” “특별 재판부를 만들자” 같은 댓글이 많이 달렸다.

김세윤 영화 칼럼니스트의 ‘그 비웃음이 슬퍼서 결국 울고 말았다’에서 소개한 ‘음악 전기 다큐멘터리’ 〈휘트니〉에 대한 관심도 높았다. 영화에선 생전 휘트니 휴스턴의 노래와 삶, 몰락을 동시에 만날 수 있다. 김석민 독자는 “마약과 알코올의 화학작용과 왜곡된 사랑의 정의가 이들 가정을 파멸로 몰아넣었다”라고 댓글을 달았다. 김세윤 칼럼니스트 기사는 카드 뉴스로도 제작되어 독자들의 호응을 이끌어냈다.

기자명 임지영 기자 다른기사 보기 toto@sisai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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