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IN〉 페이스북 계정(facebook.com/ sisain)에서 가장 인기를 끈 기사는 장하준 케임브리지 대학 교수 인터뷰였다. 이종태 기자가 쓴 ‘지금 대한민국에 산업정책 있습니까(제567호)’ 기사. 장 교수의 지적에 공감하는 이들이 많았다. ‘불편할 준비’ 코너에 실린 ‘여성인 나도 안전하게 살고 싶다’ 칼럼을 두고는 댓글 논쟁이 벌어지기도 했다. “잘못된 통계를 가지고 왔다”는 주장과 “달은 안 보고 손가락만 본다”는 주장이 부딪쳤다.

온라인에서는 제568호를 받고 소름이 끼쳤다는 반응이 많았다. 함께 발송된 ‘별책 부록’ 때문이다. 기무사의 계엄 ‘대비계획 세부자료’ 67쪽을 별책 한 권으로 제작했다. 트위터에는 별책 부록 사진을 찍은 멘션이 다수 올라왔다. “〈시사IN〉에서 어마 무시한 걸 보내주었다. 첫 장을 열며 마치 타임머신을 탄 듯” “너무 섬뜩하다. 인쇄물이 손에 잡히니까 더 와닿는다” “부마항쟁을 부마사태라니! 역사 교육부터 다시 시켜야!” “평생 소장각”.

노회찬 의원의 흑백사진을 표지에 담은 제568호를 찍어 올린 이들도 많았다. 추모의 말 또는 다짐을 적어 간직했으면 하는 바람을 담아 여백으로 둔 ‘편집국장의 편지’를 찍어 올린 이들도 적지 않았다. 인스타그램 〈시사IN〉 계정(@sisain_editor)에 추모 메시지가 이어졌다.

기자명 김연희 기자 다른기사 보기 uni@sisai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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