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30일 정의당 국회의원들이 국회 정론관에서 국민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는 자리에서 이정미 대표가 한 말. 노회찬 의원의 빈소를 찾은 추모객은 약 7만명. 5일간의 장례식은 끝났지만 아직도 믿기지 않는 그의 빈자리.
“늦었지만 사법에 대한 신뢰가 더 이상 무너져 내리지 않도록 막아야 한다.”
임기 6년을 마친 고영한 대법관이 8월1일 퇴임식에서 남긴 말. 고 대법관은 법원행정처장 시절 ‘재판 거래와 판사 사찰’ 관련 문건을 작성하도록 지시한 의혹을 받고 있어. 외양은 고별사, 내용은 셀프 디스?
“상해 임시정부도 일제의 박해를 피해 중국으로 건너간 정치적 난민이 수립한 망명정부였다.”
8월1일 정혜승 청와대 디지털소통센터장이 페이스북 라이브 ‘11시50분 청와대입니다’에서 한 말. 청와대 국민청원 홈페이지에 올라온 ‘난민신청허가 폐지 및 개헌 청원’에 한 달 동안 20만명 이상이 참여하자 내놓은 답변.
김성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그림)가 7월31일 원내 대책회의에서 이렇게 말해. 기무사가 작성한 계엄령 문건을 폭로한 임태훈 군인권센터 소장을 비판. 임 소장은 “국민들이 궁금해하는 건 자유한국당의 헌법 정체성”이라고 맞받아쳐. 제1야당 원내대표가 혐오 발언을 하고 시민단체 대표가 헌법을 지키는 나라.
“비핵화를 향한 북한의 더 많은 가시적 움직임이 있어야 한다고 믿는다.”
8월2일 해리 해리스 주한 미국 대사가 첫 기자간담회에서 종전 선언을 하기 위한 조건을 이같이 꼽아. 잡힐 듯 잡히지 않는 한반도 평화체제. 역사로 남을 2018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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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쁘게 봐달라” [말말말]
“예쁘게 봐달라” [말말말]
시사IN 편집국
“제 이름이 오르내리지 않았으면 좋겠다.” 자유한국당 혁신 비상대책위원장 후보군으로 거론된 이정미 전 헌법재판관이 7월3일 〈국민일보〉에 이렇게 밝혀. 역시 후보군에 꼽힌 최장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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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과 의사를 데려와야 한다” [말말말]
“정신과 의사를 데려와야 한다” [말말말]
시사IN 편집국
“VIP께서 2012년 12월19일 개설 이후 게시물은 월평균 4건에 불과하고 댓글 현황도 전무 등 활용 미미.” 최근 공개된 기무사 문건 중 2014년 세월호 참사 이후 작성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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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는 미국의 적” [말말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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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IN 편집국
“종업원들 데리고 나오면 한국 국적을 취득하게 한 후 동남아시아에 국정원 아지트로 쓸 수 있는 식당을 하나 차려주겠다고 했다.” 7월15일 북한 류경식당 전 지배인 허강일씨가 〈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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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IN〉에 실렸던 노회찬의 말말말 [말말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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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IN 편집국
“지주가 소작인을 부리듯 (사람을) 동원했다.”2009년 4월28일 재보선 전날, 노회찬 진보신당 대표가 한나라당 정몽준 최고위원이 현대중공업 노동자를 선거에 동원했다고 주장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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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차 가지고 가면 40분이면 가” [말말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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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IN 편집국
“숨소리만 달라도 ‘견해차가 있다’라고 기사화되는 상황.”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이 8월22일 정례 브리핑에서 장하성 청와대 정책실장과 김동연 경제부총리의 갈등설을 묻는 질문에 답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