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업원들 데리고 나오면 한국 국적을 취득하게 한 후 동남아시아에 국정원 아지트로 쓸 수 있는 식당을 하나 차려주겠다고 했다.”7월15일 북한 류경식당 전 지배인 허강일씨가 〈연합뉴스〉 인터뷰에서 이렇게 주장. 허씨의 뒤늦은 양심선언? 내부고발? 아니면….

“의원이 말하는데 반박하면 절대 안 된다.”7월12일 강성균 제주특별자치도의회 행정자치위원장이 제주도로부터 첫 업무보고를 받는 자리에서 공무원들을 향해 강조한 말. 민주당 소속인 강 위원장은 “의원의 말은 주민 대표로서 도민들이 요구하는 것을 얘기하는 것”이라며 이렇게 말해. 제주도 공무원은 도민이 아니던가?

“히딩크 감독이 오고 나선 작전 개념이 달라지고, 축구의 언어가 달라졌다.”7월18일 김병준 자유한국당 비상대책위원장이 첫 기자회견에서 “사람만 바꿔선 안 된다. 정치적 언어가 바뀌어야 한다”라며 이렇게 말해. 하지만 비대위가 출범도 하기 전에 김병준 위원장의 김영란법 위반 의혹이 불거져. 오비이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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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는 미국의 적.”
7월15일 CBS 방송 인터뷰에서 ‘미국의 최대 적이 누구냐’는 질문에 대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그림)의 대답. 도날트 투스크 EU 정상회의 상임의장은 트위터에 “미국과 EU는 최고의 친구다. 그 누구든 우리가 적이라고 얘기하는 것은 가짜 뉴스를 퍼뜨리는 것”이라며 팩트 폭격.

“자유한국당 계속 정신 못 차렸으면.”7월17일 국회에서 열린 KBS 〈열린음악회〉 녹화 현장서 DJ DOC가 이렇게 말해. “노래 가사를 썼던 1997년도나 지금이나 정치하는 사람들은 변한 게 없다”라며 일갈.

“대선 공약을 지키지 못하게 된 것을 사과드립니다.”7월18일 문재인 대통령이 2020년까지 최저임금 1만원을 이룬다는 목표가 사실상 어렵다며 사과. 소득주도 성장 기조도 흔들?

기자명 시사IN 편집국 다른기사 보기 editor@sisai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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