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사 1묘역 정화활동 등 나라사랑 정신 되새기는 호국보훈 활동 펼쳐

효성 조현준 회장은 지난 2015년 12월 경기도 파주 임진각 평화누리공원을 찾았다. 북한의 지뢰 도발로 전상(戰傷)을 입은 김정원·하재헌 하사를 찾아 격려하고 장병들을 위문하기 위해서다. 대한민국의 안보를 지키기 위해 수고와 헌신을 아끼지 않은 수색대대 장병들의 전공을 기리고 온 국민의 평화 통일 염원을 담아 평화누리공원 내 조형물 제작을 전액 지원하기도 했다.

효성은 2014년부터 사업장 인근 국립묘지와 1사1묘역 자매결연을 맺고 조현준 회장 등 주요경영진과 임직원들이 매년 2차례씩 헌화와 묘역정화 활동을 펼치고 있다. 올해 5월에도 본사 임직원들이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 9묘역을 찾아 묘역 정화활동을 진행했다. 이 곳은 전사 또는 순직한 군인 및 경찰관 총 627위가 안장되어 있는 곳이다. 충청지역 사업장(세종∙옥산∙대전공장) 임직원들은 국립대전현충원, 구미공장 임직원들은 국립영천호국원을 각각 방문해 헌화, 묘비닦기, 잡초 제거 등 묘역 정화활동을 펼치며 순국선열들의 고귀한 희생을 기리고 애국정신을 되새겼다.

6∙25 참전용사와 월남참전 국가유공자의 주거환경을 개선하는 ‘나라사랑 보금자리’ 사업도 지원하고 있다. 나라사랑 보금자리는 참전용사 중 형편이 어려운 용사들을 선정해 낙후된 집을 새롭게 고쳐주어 보다 편안한 생활을 할 수 있도록 돕는 프로젝트로서 효성은 2012년부터 이 사업을 매년 후원하고 있다. 올해에도 다른 10여개 기업과 육군, 공공기관 등과 함께 관련 프로젝트를 후원해 30명의 참전 용사에게 새 보금자리를 선물했다.

저작권자 © 시사I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