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장집 고려대 명예교수는 “우리 외교의 목표가 통일이 되어서는 안 된다”라는 논쟁적인 주장을 펴왔던 정치학자다. 천관율 기자가 최 명예교수를 만나 ‘통일’을 주제로 집중적으로 물었다. 이 내용을 담은 기사 ‘통일을 포기하는 실질적 개헌 일어났다’ (제558호)는 지난 한 주 〈시사IN〉 페이스북 계정(facebook.com/sisain)에서 가장 많은 독자들에게 주목받았다. 여러 독자가 라승용씨처럼 “우리의 소원은 통일이 아니라 평화”라는 내용의 댓글을 달았고 많은 공감을 받았다.

‘사법행정권 남용의혹 특별조사단’이 5월25일 3차 조사 결과를 발표하면서 알려진 양승태 전 대법원장의 ‘사법 거래’ 파문(24~30쪽 기사 참조)으로 2015년 KTX 여승무원 기사가 다시 주목받기도 했다. 해고된 KTX 여승무원 34명이 코레일을 상대로 낸 소송에서 원고 승소를 판결한 원심 결정이 파기환송된 직후 자살한 박 아무개씨의 사연을 담은 제408호 ‘빚만 남기고 떠나서 미안하다, 아가’ 기사 댓글에는 양 전 대법원장을 성토하는 댓글이 줄을 이었다.

정하연씨의 “사법 농단 양승태 수사하라”와 신화동씨의 “하루빨리 재심이 진행되어 승무원분들의 고통을 조금이라도 덜어주어야 합니다”라는 댓글이 여러 독자의 공감을 얻었다.

전혜원 기자가 5월29일 촬영한 동영상도 독자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전 기자는 KTX 해고 승무원들이 ‘재판 거래’ 의혹과 관련해 김명수 대법원장 면담을 요청하는 서한을 전달하려다 법원 직원들에게 제지당하는 모습을 촬영해 페이스북에 올렸다.

기자명 장일호 기자 다른기사 보기 ilhostyle@sisai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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