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50호 4·3 70주년 커버스토리 기사가 온라인에서 주목받았다. 〈시사IN〉 페이스북 계정(facebook.com/sisain)에서 가장 인기가 높은 게시물은 ‘4·3 일지 및 희생자 분포 지도’였다. 당시 벌어진 학살을 열거하고, 지역별 희생자 수를 표기했다. 약 14만5000명에게 도달하고 1000회 넘게 공유됐다. 강영원 독자는 “핏빛 지도ㅠㅠ”라고 댓글을 달았다. 〈제주 4·3 구술자료 총서〉를 발췌·정리한 기사도 인기를 끌었다. 4·3 피해자들의 생생한 육성이 담긴 기사였다. 400회 넘게 공유됐다. “너무 참담해서 끝까지 못 읽겠다”라는 반응이 많았다. “청산할 역사는 반드시 청산해야 한다”라는 ‘JaeHong Lee’ 독자의 의견이 추천을 많이 받았다.

4·3을 다룬 다른 기사들도 인기를 끌었다. 김형민 PD가 쓴 ‘4·3 운명을 바꾼 세 명의 군인’은 100회 이상 공유됐다. 70년 전 사건 현장에 있었던 군인들을 다룬 기사였다. 정희상 기자가 쓴 ‘4·3 총탄의 상처 지금도 욱신거려’는 150회 가까이 공유되고 850명 이상이 ‘좋아요’를 눌렀다. 이규배 제주4·3연구소 이사장이 쓴 ‘망자들의 못다 한 이야기’ 역시 호응이 있었다. ‘Hyelan Song’ 독자는 “먹먹해. 생존자가 계신 한 너무 마음이 아파요”라고 댓글을 달았다.

기자명 이상원 기자 다른기사 보기 prodeo@sisai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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