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 연휴가 끝난 10월 둘째 주, 〈시사IN〉 페이스북(facebook.com/sisain)에서는 지난 추석 합병호(제525·526호) 커버스토리인 JTBC와 손석희 보도부문 사장의 신뢰도 조사 결과가 인기를 끌었다. 손석희 사장 인터뷰 기사인 ‘최순실 특종 우연이 아니다’는 2500여 명이 ‘좋아요’를 눌렀다. 포털 사이트에서도 “손석희 빠지고 고영주나 김장겸이 투입되면, JTBC도 한 달도 못 가서 지금의 MBC로 전락할 것이다. 따라서 제도 보완과 함께 더 많은 손석희를 키워내고 언론 스스로도 만들어내야 한다” 등 댓글 300여 개가 달렸다.

JTBC의 부상과 함께, ‘불신의 명가’ 〈조선일보〉를 위협할 만큼 신뢰도가 낮아진 MBC·KBS의 추락을 다룬 기사 ‘한국 언론사 다시 쓴 손석희와 JTBC 〈뉴스룸〉’ 기사를 읽고 한 누리꾼은 이렇게 말했다. “MBC·〈조선일보〉 동급이네 ㅋㅋㅋㅋ 어쩌다가 이렇게 되나… 만나면 좋은 친구가.”

‘그리운 노무현 잊혀가는 박정희’ 기사도 많이 읽혔다. 노무현 전 대통령에 대한 신뢰도가 박정희 전 대통령 신뢰도를 훨씬 앞질렀다는 내용을 담은 이 기사는 페이스북에서 5만여 명에게 도달하고 1000여 명에게 ‘좋아요’를 받았다.

늘 그랬듯 굽시니스트의 ‘본격 시사 만화’도 반응이 좋았다. 특히 이명박 전 대통령을 쫓는 〈시사IN〉 주진우 기자의 입 ‘진우의 입’을 로마의 ‘진실의 입’에 빗댄 제525·526호 ‘시소 놀이 FINAL’은 많은 누리꾼들의 배꼽을 잡게 했다. Sang Kim 독자는 “굽본좌가 오랜만에 갓카 등장에 신나서 그린 느낌이 여기까지 전해져온다 ㅋㅋㅋ”라고 댓글을 썼다.

기자명 변진경 기자 다른기사 보기 alm242@sisai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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