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언론노동조합 MBC본부에 따르면, 2012년 170일 파업 이후 자기 자리에서 쫓겨난 이들은 200명이 넘는다. 이들 중 111명은 여전히 제자리를 찾지 못했다.
연차도 부서도 다 다르지만 이들의 공통점은 제작 현장에서 사라졌다는 점이다. 이들의 지난 5년을 보면, 이명박·박근혜 정권 아래 공영방송이 어떻게 망가졌는지 그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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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텨줘서 고맙고 더 버텨주길 바라고 [편집국장의 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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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제규 편집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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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에는 ‘유배자’ 111명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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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지 기자
“아, 유배자 목록이요?” 전국언론노조 MBC본부(이하 언론노조 MBC본부)에 MBC의 징계 및 부당 전보 관련 자료를 요청하자 돌아온 대답이었다. 허유신 언론노조 MBC본부 홍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