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리께서 짜증을 냈다.”
‘살충제 달걀’ 파동이 한창인 가운데, 8월22일 국회에 출석한 류영진 식품의약품안전처장이 이낙연 총리에게 질책받은 사실을 두고 이렇게 말해. 여야 의원들이 이 발언을 질타하자 류 처장은 사과를 하면서도 “억울한 부분이 많아서 그렇다”라고 항변. 이 정도면 총리의 짜증이 문제가 아니라 국민이….


“원래 그 판사가 금식 기도를 한다고 한다.”

대법원의 ‘사법개혁 저지 의혹’ 재조사를 요구하며 단식하는 오 아무개 판사를 두고, 8월21일 국회에 출석한 김소영 법원행정처장이 “(판사 블랙리스트) 재조사를 저희한테 요구하며 단식하는 게 아니”라며 이렇게 말해. 이왕 조롱하는 김에 다이어트라고 하시지 왜.

ⓒ시사IN 양한모

“이건 짜증이 아니라 질책이다.”

8월24일 총리 공관에서 신임 차관들에게 임명장을 수여한 이낙연 국무총리(그림)가, “관리보다 설명의 의무를 적절히 못했다는 것이 더 많은 질책을 받았다”라고 류영진 식품의약품안전처장을 질책한 후, 류 처장의 ‘짜증’ 발언을 겨냥해 이렇게 덧붙여.


“동성애는 하늘의 섭리에 반하기 때문에 헌법 개정해 허용하려는 시도는 참으로 위험.”

8월21일 자유한국당 최고위원회의에서 홍준표 대표가, “헌법의 양성평등 원칙을 성평등으로 바꾸려는 시도가 있다”라며 이렇게 말해. 동성애자의 성적 지향은 타고나는 겁니다. 대표님의 막말 본능처럼 말이지요.


“닭 중에서 제일 야한 닭은? 홀딱.”
8월24일 자유한국당 국회의원·원외당협위원장 연석회의에서, 당 홍보본부장인 박성중 의원이 “준비한 개그를 몇 개 하겠다”라며 한 말. 의원님의 유머 감각에 존경의 의미로 우리도 퀴즈 하나. 한국 정당 중에서 제일 홀딱 깨는 당은?

기자명 시사IN 편집국 다른기사 보기 editor@sisai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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