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집국 전화가 ‘기분 좋게’ 자주 울렸습니다. 특종을 하면 전화벨 소리도 달리 들립니다. 정말입니다. 제보, 격려, 구독 문의 전화가 많이 왔습니다. ‘삼성 장충기 문자’를 단독 보도한 주진우·김은지 기자입니다.


독자들이 가장 궁금해하는, 후속 보도 이어지나?

주진우:8월11일 온라인 기사로 ‘삼성 장충기, MBC 인사에도 개입?’ 기사를 썼습니다. 장 전 사장이 MBC 인사에 개입했다는 내용입니다. 이외에도 추가 취재 중입니다. 더 이상 노코멘트(웃음).

김은지:이번 호에 지난번에 입수했다가 못 쓴 문자 몇 개 더 공개했습니다.

입수한 문자를 보고 든 생각은?

주진우:독자들이 들었던 생각과 비슷하죠. 삼성공화국이란 말이 떠오르지 않나요? 대통령은 이재용 부회장, 비서실장은 장충기 전 사장.

명예훼손 운운하며 〈시사IN〉 기사에 대한 마타도어 기사도 있었다.

김은지:취재원 보호 원칙은 언론계에서 깨질 수 없는 불문율이죠. 취재원을 밝히라는 투의 기사를 보면 어이상실. 또 〈시사IN〉 자문 변호사인 최정규 변호사(지평)가 법리 검토뿐 아니라 기사의 사진 설명까지 다 보았습니다.

주진우:그런 기사야말로 〈시사IN〉에 대한 명예훼손입니다.

주진우·김은지 기자의 콜라보가 계속 이어지고 있습니다. 두 기자는 ‘박근혜 5촌 살인사건’도 함께 쫓고 있습니다. 안위가 걱정되는, 주진우·김은지 기자를 응원해주세요. 정기구독(http://pay.sisain.co.kr)은 두 기자의 펜 끝을 더 날카롭게 합니다.

기자명 고제규 편집국장 다른기사 보기 unjusa@sisain.co.kr
저작권자 © 시사I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관련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