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한 주 〈시사IN〉(제486호) 페이스북(facebook.com/sisain)에서 가장 인기를 끈 기사는 단연  ‘총선 앞둔 박 대통령 낙선운동 지시했다’였다. 〈시사IN〉이 입수한 안종범 전 수석의 업무수첩에서, 박근혜 대통령이 야당 국회의원의 실명을 거론하며 낙선운동을 지시했다는 단독 보도였다. 이 기사는 36만여 명에게 도달되고 900회가량 공유되는 등 크게 화제를 모았다. 이창익 독자는 “대체 대통령직을 이용해 안 해본 나쁜 일은 뭐냐. 그것부터 찾는 게 더 빠를 듯”이라고 댓글을 달아 큰 호응을 얻었다.

‘제2의 박정희 될 수 있을까?’라는 조남진 기자의 포토in 기사 또한 온라인에서 많이 읽혔다. 조 기자는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의 고향인 충청북도 음성군에 세워진 ‘반기문 흉상’을 찍었다. “대통령 되려다가 오히려 존경받던 이미지와 세워진 동상 모두 사라지게 되는 것 아닌가?(김관태 독자)” “정상적인 개념을 가진 사람이라면 자신이 살아 있는데 자기 동상을 만들도록 하지 않을 것 같네요(Sunhee Yun 독자)”라는 댓글이 달렸다. 1월13일 기준 31만명 이상에게 도달되고, 940회 공유됐다.

영화 ‘조제, 호랑이 그리고 물고기들’을 패러디한 굽시니스트의 ‘〈시사IN〉 본격 시사만화’도 이목을 끌었다. 영화팬들의 항의 아닌 항의가 줄을 이었다. 이상열 독자는 “으악ㅋㅋㅋ 내가 좋아하는 영화를 가지고 뭔 짓을 한 거야!!”라고 댓글을 썼다. 이 밖에 김형민 PD의 ‘이러려고 개화했나 백성은 자괴감 들고’, 김태식 국토문화재연구원 연구위원의 ‘권력이 사랑한 문화재 이야기’ 마지막 연재 또한 인기 있었다.


기자명 이상원 기자 다른기사 보기 prodeo@sisai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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