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도의 와인터널은 폐쇄된 철길과 열차가 있는 레스토랑으로, 감으로 만든 와인을 가볍게 즐길 수 있는 바(Bar)가 있다. 감와인은 청도의 특산물인 감(반시)으로만 주조한다.

와인터널은 본래 일제가 1904년에 만든 것으로 길이 1015m, 폭 4.5m, 높이 5.3m 규모다. 경부선의 증기기관차를 운행했지만 경사가 급하고 운행 거리가 멀어서 1937년부터 운행이 중단되었다. 이 터널은 직육면체의 화강암과 적벽돌을 세 겹의 아치형으로 조적하여 110년이 지났는데도 내부 상태가 온전하고 연중 온도가 15~16℃에 습도가 60∼70%로, 와인을 숙성시키는 천혜의 조건을 갖추고 있다. 그래서 2006년 2월 말부터 청도와인에서 감와인 숙성고와 시음 공간으로 운영 중이다.

터널 안에서 시음·판매하고 있으므로 바에 앉아 가볍게 와인을 즐길 수도 있다. 내부가 항상 개방되어 있어 레스토랑을 이용하지 않고도 촬영하는 데 아무런 문제가 없다.

가까이 있는 청도 프로방스도 연인들과 젊은 디카족이 많이 찾는 곳으로 함께 들르면 좋다.

촬영 시기 사계절
주 피사체 와인동굴. 모델 촬영, 가족사진
촬영 팁 터널 내부 온도가 15℃로 한여름에도 서늘하다. 긴팔 옷을 준비하고 실내가 어두우므로 삼각대는 필수

찾아가기
•내비게이션:청도 와인터널
•주소:경북 청도군 화양읍 송금길 100
•자가용:청도IC(대구부산고속도로)→경산 방면(25번 국도)→청도소싸움경기장→송금교회 앞 삼거리→청도 와인터널
•대중교통:청도역(경부선) 맞은편 청도공용버스정류장에서 송금리행 버스 이용


기자명 시사IN 편집국 다른기사 보기 editor@sisai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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