탁 트인 초원에 자리 잡은 대관령 양떼목장은 목가적인 정취가 물씬 풍기는 곳이다. 해발 850m의 대관령 구릉 위로 펼쳐진 넓은 초지에 방목되는 양떼가 한없이 평화로워 보인다. 싱그러운 초지와 목장 산책로의 아기자기한 모습도 마치 유럽의 알프스에 와 있는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킨다.

산책로 1.2㎞를 따라 목장을 한 바퀴 돌며 촬영하는 데 1시간쯤 소요된다. 아이들과 함께라면 건초 주기 체험을 해보는 것도 좋다. 매년 4~6월에는 양털 깎는 모습을 볼 수 있다. 목장 전체가 하얀 눈에 파묻혀 설국을 이루는 겨울에도 관광객이 끊이지 않는다.

아이들에게는 재미있고 유익한 자연학습장으로, 연인들에게는 즐거운 데이트 코스로, 어른들에게는 지나온 세월을 반추해볼 수 있는 장소가 되어준다. 언제든 찾아가면 마음이 편안해지고 잔잔한 감동을 안겨주는 곳이다.

여유가 있다면 같은 대관령 자락에 위치한 삼양목장에도 들러보자. 아기자기한 양떼목장과는 달리 광활함이 주는 감동을 맛볼 수 있다.

촬영 시기 사계절
주 피사체 목장 전경, 양떼 촬영. 모델 촬영, 가족사진 특히 어린이 촬영에 좋음
촬영 팁 사진 촬영이 목적이고 촬영 소재도 다양하므로 다양한 렌즈가 쓰인다. 느릿느릿 산책을 즐기다 보면 어느 순간 카메라 셔터를 누르고 있는 자신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

찾아가기
•내비게이션:양떼목장
•주소:강원도 평창군 대관령면 횡계3리 14-104
•자가용:횡계IC(영동고속도로)→첫 번째 삼거리→횡계 방면→대관령 마을휴게소(양떼목장 주차장)
•대중교통:횡계시외버스터미널에서 택시 이용

기자명 시사IN 편집국 다른기사 보기 editor@sisai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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