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마다 9월이면 소금을 뿌린 듯 하얗게 흐드러진 메밀꽃이 장관을 이루면서 관람객들을 추억의 무대로 불러 모은다. 눈이 부실 정도로 하얀 메밀밭을 거니노라면 소설 속 주인공이라도 된 양 묘한 순정과 감동이 밀려든다.
하얀 메밀꽃이 만개할 때에 맞춰 ‘봉평 메밀꽃축제’가 개최되는데, 이효석의 단편소설 〈메밀꽃 필 무렵〉의 실제 무대인 봉평면 원길리 일대가 주 무대다. 행사 기간 중에는 물레방앗간과 꽃마차 등이 꾸며지고 옛 정취를 만끽할 수 있는 시골장터도 열린다.
가식 없는 자연미를 맘껏 느낄 수 있는 효석문화제의 백미는 달빛 아래서 메밀밭 전경을 바라보는 것. 달빛 아래 흐드러지게 핀 메밀꽃 밭에서 벌어진, 일생에 단 한 번뿐인 사랑! 봉평 메밀밭에서 소설처럼 아름다운 추억을 만들어보자.
촬영 시기 9월(메밀꽃축제 무렵)주 피사체 메밀밭 전경. 모델 촬영, 가족사진촬영 팁 드넓은 메밀밭 풍경을 다양한 각도로 잡아보고 개울가 섶다리와 장터 분위기도 스케치해보자. 초가지붕을 배경으로 한 메밀밭 전경을 촬영하려면 이른 아침 관광객이 몰리기 전에 방문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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