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둘기가 집을 짓고 살던 낭떠러지’라고 해서 이름 붙여진 비둘기낭폭포. 평온해 보이는 들판 옆에 조용히 숨어 있는 비밀의 계곡이 신비로움을 배가해준다. 한탄강 8경 중 제6경의 절경이다.
산 위에서 아래로 떨어지는 보통의 폭포와 달리 이 폭포는 특이하게도 평지에서 밑으로 꺼지는 형태다. 이 폭포는 포천 한탄강 주상절리협곡과 동일하게 용암이 흐르면서 형성된 폭포로 주변의 크고 작은 하식동굴과 주상절리, 판상절리, 협곡, 용암대지 등과 함께 이 지역의 지질 형성 과정을 이해하는 데 중요한 자료를 제공한다.
드라마 〈추노〉와 〈선덕여왕〉 촬영지로 알려지면서 유명해졌는데, 현무암으로 둘러싸인 거대한 협곡미가 압권인 이곳은 큰비가 퍼붓고 난 다음에 찾아가야 폭포다운 폭포를 촬영할 수 있다.
촬영 시기 여름(특히 비가 많이 내린 뒤)주 피사체 폭포촬영 팁 표준줌렌즈와 망원렌즈. ND필터, 삼각대 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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