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새해를 맞아 시작된 나눔IN 캠페인이 2월 말로 종료됩니다. 기사를 작성한 2월26일 정오 현재 캠페인에 참여한 독자는 총 69명. 이분들이 보내온 모금 총액은 2423만2000원에 달합니다(〈시사IN〉 매칭액 559만2000원 포함). 이 덕분에 나눔IN 기증자들이 뜻하신 대로 앞으로 일 년간 133곳의 개인·단체에 〈시사IN〉을 선물하게 된 것이지요. 단, 〈시사IN〉을 특정한 곳에 기부해달라고 주문한 분들이 지목한 기증처가 54곳에 이르는 만큼(통큰나눔 참여자는 기증처를 지목할 수 있습니다), 이곳들을 제외한 기증처는 총 79곳에 이를 전망입니다.

〈시사IN〉은 캠페인이 종료되는 대로 나눔IN 선정위원단 회의를 소집해 이들 79곳을 선정할 계획입니다. 〈시사IN〉 독자·기자, 모금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선정위원단은 나눔IN과 동시에 진행된 ‘나·단·추(나의 단골 가게를 추천합니다)’ 캠페인 페이지에 소개된 사연들을 중심으로 기증처 79곳을 선정하게 될 것입니다. 단골 가게뿐만이 아닙니다. 〈시사IN〉을 받아보고 싶어도 형편이 닿지 않아 망설였다며 자신에게도 〈시사IN〉을 선물해줄 수 없겠느냐고 묻는 대학생이나 은퇴한 중장년도 있습니다. 2015년 나눔IN 기증처였던 학교 도서관들도 사정이 여전히 좋지 않은 듯합니다. 나눔IN에 참여한 어느 독자분의 말마따나 “정보의 평등이 정의의 지름길”일진대, 가난한 학교일수록 도서 구입비가 크게 줄면서 시사 잡지를 구독할 엄두조차 내지 못한다는 게 선생님들의 하소연이네요.

아무쪼록 이 모든 곳에 선물을 전할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선정위원단이 최종 결정한 2016년 기증처 명단은 3월 말 나눔IN 홈페이지에 공개됩니다(http://www.sisainlive.com/Nanum).

 

 

 

 

 
기자명 시사IN 편집국 다른기사 보기 editor@sisai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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