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어떤 환자분이 〈시사IN〉 후원에 써달라며 5만원을 놓고 가셨어요. 적은 액수나마 보탬이 됐으면 좋겠다면서요.”

의인한의원(경기 동탄)을 기억하시나요? ‘병든 사회도 함께 치유하고 싶다’며 2016 ‘나눔IN’ 캠페인에 ‘나눔지기 1호’로 참여해준 곳이 바로 이 한의원이었는데요. 최근 여기서 반가운 연락이 왔습니다. 원장 부부의 뜻에 공감한 환자 한 분이 나눔지기를 자청해주셨다고요. 나눔은 나눔을 낳는 모양입니다.

2016 나눔IN이 어느새 반환점을 돌았습니다. 지난 한 달간 캠페인에 참여한 독자는 총 41명이었는데요. 현재까지 이분들이 보내온 모금 액수는 1872만원(〈시사IN〉 매칭액 432만원 포함). 이 정도면 앞으로 1년간 102곳에 〈시사IN〉을 보낼 수 있는 금액이지만, 아직은 갈 길이 멀어 보입니다. 〈시사IN〉을 특정한 곳에 기부해달라고 주문한 분들이 지목한 기증처가 52곳에 이르는 만큼(통큰나눔 참여자는 기증처를 지목할 수 있습니다), 〈시사IN〉을 자유롭게 보낼 수 있는 나머지 기증처는 50곳 정도에 불과하기 때문입니다.

지금도 나눔IN 담당자에게는 “어렵게 유지되어온 동네 카페에 〈시사IN〉이 온기를 전해주면 좋겠다” “아이가 살아갈 ‘헬조선’의 현실을 본격적으로 실감하게 되는 산후조리원의 젊은 엄마들이 〈시사IN〉을 접할 수 있으면 좋겠다” 같은 사연들이 답지하고 있습니다. 어떻게 하면 ‘나의 단골 가게’를 포함해 더 많은 곳에 〈시사IN〉을 선물할 수 있을까요? 매체나눔에 관심이 있는 분은 지금 바로 나눔IN 홈페이지(http://www.sisainlive.com/Nanum)를 방문해주십시오. 〈시사IN〉도 모금액의 30%를 매칭해 매체나눔에 동참하겠습니다.

 

 

   

 

기자명 시사IN 편집국 다른기사 보기 editor@sisain.co.kr
저작권자 © 시사I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