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에는 그동안 쌓은 노하우를 바탕으로 국회의원·공무원·시민단체 회원을 대상으로 한 통일 대비 연수 분야에 적극 뛰어들었다. 지난해 통일 독일 현장 연수에 참여했던 법무부의 한 검사가 올린 보고서를 본 총리실에서 연구소 측에 똑같은 프로그램으로 공무원 연수를 부탁한 게 출발점이었다.
올해 옌볜 대학과의 학술 세미나에는 경남 거제시 시의회에서 7명, 시민단체인 남북통일운동국민연합에서 5명이 공공연수의 일환으로 참여했다. 도착 첫날 허룽현 난핑(南坪)에서 무산광산을 살펴보고, 다음 날 옌볜 대학에서 북한의 최근 변화와 북·중 관계 현실에 대한 세미나를 한 후, 셋째 날에는 백두산 천지와 접경 도시인 투먼시 관광, 마지막 날에는 훈춘 취안허 세관과 북한·중국·러시아 3국 접경지대인 팡촨(防川)을 돌아오는 프로그램으로 짜였다. 11월에는 독일 통일 현장 방문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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