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게임은 1999년 서비스를 시작한 한국 최초의 인터넷 게임 포털 사이트로, 인터넷 검색 포털 사이트인 네이버와 함께 NHN(주)이 제공하고 있다. 한게임은 고스톱과 포커 등 전통 도박 게임을 온라인으로 끌어들인 것이 초기 성공 비결이었다는 분석이다.

NHN은 한게임의 성장을 기반으로 IT업체 가운데 시가총액 1위를 달린다. 또 포털 사이트 네이버가 국내 검색 시장에서 점유율 70% 이상을 차지한 데에도 한게임의 구실이 결정적이었다. NHN은 2000년 한게임을 합병한 뒤 그것에서 벌어들인 돈으로 네이버의 품질을 높였다.

네오위즈게임즈의 ‘피망’, CJ인터넷 ‘넷마블’ 그리고 음성적으로 운영되는 고스톱, 포커 사이트는 헤아릴 수 없이 많다. 그러나 불법으로 환전이 이루어지는 사이버머니의 대부분은 한게임 머니라고 한다. 한게임 측은 하루 게임머니 통화량 공개를 거부했다.

 
 
기자명 주진우 기자 다른기사 보기 ace@sisai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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