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의회는 29일 시리아 정부의 화학무기 공격과 관련해 시리아에 대한 국제적 공격에 참가하려는 정부안을 부결시켰다.

데이비드 캐머런 총리의 이 제안은 예상과 달리 285대 272로 부결돼 시리아에 대한 공격의 선봉에 섰던 그로서는 굴욕적인 실패를 맞본 셈이다.


〈div align=right〉〈font color=blue〉ⓒAP Photo〈/font〉〈/div〉데이비드 캐머런 영국 총리
ⓒAP Photo 데이비드 캐머런 영국 총리
이날 의회의 의결은 구속력이 있는 것은 아니지만 캐머런은 의회의 뜻을 넘어서 전쟁 참가를 승인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에드 밀리밴드 노동당 당수가 의회의 결의를 우회해서 군사 활동을 허가하지 않을 것을 약속할 수 있느냐고 묻자 "나는 그것을 확약할 수 있다. 나는 화학무기 사용에 강력히 대응할 필요가 있다고 강력히 믿고 있으나 또한 하원의 뜻을 존중해야 한다는 신념도 있다"고 답변했다. 〈로이터/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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