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집 디자인으로 창간 작업에 참여하며 들여다본 〈시사IN〉은 새로운 결심의 응고체다. 이 결심의 본모습은 변할 수 없는 순수함이었다. 그러나 이런 결연함 속에서도 변해야 할 것이 있다는 것을 이들은 당연히 인정하고 있었다. 잡지의 표정이다. 좀더 밝은 모습으로 나서려는 묵시적 의지로 느껴졌다.
디자인에도 변해야 하는 것과 변하지 말아야 하는 것이 있다고 생각한다. 〈시사IN〉은 우리 삶의 솔직한 모습들을 기록하고 바르게 알리려는 엄숙한 의지다. 그래서 진지하고 더욱 절제하는 ‘여전한’ 틀을 선택했다. 꾸미거나 가꾸지 않아서 단순하고도 평범해 보이는 틀. 시사 매체의 긴장된 모습이 변하지 않으려는 이들 마음의 증거가 되어야 한다. 특별하지 않지만 전체적 일체감을 유지하며 점점 단단해져가는 결심의 단면을 드러내 보여야 한다고 생각했다.
달라져야 하는 것은 새로운 기분이다. 습관을 벗어야 한다고 생각했다. 창문을 열어 환기하듯, 잡지의 익숙한 그래픽 요소들을 배제해서 낯설지만 밝은 인상의 지면이 되도록 했다. 눈에 익은 활자들도 쓰는 형식을 달리해서 새로운 출발의 선명한 의지가 느껴지도록 했다. 으레 그렇듯이 창간호에는 북받치는 열정과 기다림의 조급함을 숨길 수 없다. 그러나 마감을 반복하며 바르고 솔직한 표정의 본모습을 찾아가리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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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IN〉 창간 축하 메시지
편집국
노엄 촘스키 (Noam Chomsky, 미국 MIT 언어학 교수)I was most impressed to learn of your courageous struggles for 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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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IN〉창간 : 여론 선도하는 100인이 생산적 논쟁 벌입니다
〈시사IN〉창간 : 여론 선도하는 100인이 생산적 논쟁 벌입니다
안철흥 기자
〈시사IN〉이 100인 자문단을 꾸렸습니다. 우리 사회의 여론을 선도하는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시사IN〉의 각종 기획에 깊이 있는 분석과 통찰력을 불어넣을 것입니다.〈시사I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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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IN〉창간 : 〈슈칸 긴요비〉, 〈아주 주간〉과 특약을 맺었습니다
〈시사IN〉창간 : 〈슈칸 긴요비〉, 〈아주 주간〉과 특약을 맺었습니다
편집국
〈시사IN〉은 일본의 시사 주간지 〈슈칸 긴요비〉(週刊 金曜日), 홍콩의 시사 주간지 〈아주 주간〉과 특약을 맺고, 주요 기사를 교환 게재합니다. 〈슈칸 긴요비〉는 논조의 독립성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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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IN〉창간 : ‘시사IN’에는 독립과 탐사 ‘시사人’이 있다
박주석 (심크리에이티브 대표)
새 매체 제호 디자인을 맡게 된 심크리에이티브는 기존 매체와 다른 독립 언론임을 표명하기 위해 독특한 디자인을 목표로 했다.일단 ‘시사IN’은 ‘시사인(人)’으로도 발음되기 때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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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IN〉창간 : 낯설지만 밝고, 진지하고 절제된 지면 디자인
홍성택 (그래픽 디자이너·홍디자인 대표)
편집 디자인으로 창간 작업에 참여하며 들여다본 〈시사IN〉은 새로운 결심의 응고체다. 이 결심의 본모습은 변할 수 없는 순수함이었다. 그러나 이런 결연함 속에서도 변해야 할 것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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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IN〉창간 : 까칠하고 통쾌하게 날카롭고 깊이있게
편집국
시사 IN 창간 필진 소개 시사 에세이 강금실·손석희·이정우·황석영. 이름만 들어도 쟁쟁한 한국 사회의 대표 지성들이 〈시사IN〉의 마지막 지면을 매주 장식합니다. 한국 최초의 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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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IN〉창간 : 여러분이 〈시사IN〉을 만들었습니다
편집국
(주)게임크로스 (주)더커뮤니케이션즈엔자임 (주)와이앤드씨본드코리아 (주)이너셀 (주)청백엔아이티 (주)컴네트플러스 (주)컴네트플러스 감미경 강경림 강경림 강경림 강경미 강경우 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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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IN〉창간 : 사람을 찾습니다
편집국
아무 조건 없이 ‘힘내라’ ‘파이팅’ 같은 이름으로 성금을 보내주신 분들과 참언론실천시사기자단 통장에 입금만 하시고 www.sisaj.com 사이트에서 정기구독 약정을 하지 않으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