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촌학교’는 지난해 3월 문을 열었다. 9개국 출신 30여 명이 모여 다문화·다중언어 특성화 교육을 받고 있다. 지난해 11월 국내 최초의 다문화 대안초등학교로 설립 인가를 받고 올해 정식으로 개교식을 갖게 된 것이다. 엄마의 나라 또는 아빠의 나라에서 더 이상 소수자로 치부되지 않고 배움의 기회를 갖게 된 아이들의 천진한 재롱에 엄마 아빠도 웃음꽃이 활짝 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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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남아 뒤흔든 ‘코리안 경계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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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의헌·권소영 인턴 기자
결혼중개업을 금지한 캄보디아 정부는 지난 3월 중개업체의 비도덕적 운영을 문제 삼아 한국 남성과 캄보디아 여성의 결혼을 일방적으로 금지한 뒤 이를 한국 정부에 통보했다. 한 달 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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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르코지 "다문화주의 실패" 선언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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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최현아 편집위원
2월10일 프랑스 공중파 채널인 TF1에 출연한 니콜라 사르코지 대통령은 “프랑스에서 다문화주의 정책은 실패했다”라고 공언했다. 그는 방송을 통해 “우리는 그동안 우리나라에 이주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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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의 맛, 한국에는 잡채 필리핀엔 판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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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일호 기자
갓 볶아 김이 폴폴 올라오는 판싯(Pancit)이 큰 볼에 담겼다. 꿀꺽, 주방에 진동하는 볶음 요리 냄새에 일단 침이 고였다. 도마 위에서 ‘탁탁탁’ 경쾌한 박자에 맞춰 정갈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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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한 권도 사치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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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은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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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부병’ 걸린 남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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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재열 기자
티메카코리아의 김태진 대표(46)는 요즘 심각한 ‘기부병’을 앓고 있다. 〈시사IN〉 지령 200호 기념 프로젝트 ‘기적의 책꽂이’에 무려 5900여 권의 어린이 영어책을 기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