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엔 니들이 쫄 차례다!"

2011년 11월 30일 19시 30분 부터 서울 여의도 광장 태극기 아래에서 팟캐스트 방송 '나는꼼수다(정봉주, 김어준, 주진우, 김용민 진행)' 4인방의 한미 FTA 반대 특별 콘서트(연출; 탁현민 성공회대 교수)가 두시간 반 동안 진행되었다. 주최측은 약 10,000명 정도가 광장을 찾을 것으로 예상하고 의자 6,000개를 준비했으나, 이를 훌쩍 넘은 약 50,000명(경찰추산 16,000명)의 관람객들이 광장을 메우다 못해, 광장 주변의 숲 사이사이 빼곡히 자리를 잡고 공연이 끝날 때까지 광장을 떠나지 않았다.

ⓒ시사IN 윤무영
ⓒ시사IN 윤무영

이 날 공연 관람석에서는, '나는꼼수다' 4인방의 팬클럽을 비롯한 각종 커뮤니티에서 준비한 '반 한미 FTA'관련 홍보물과 방한용품, 간식들이 무료로 제공되었다. 한 주간지(주간경향)는 한미FTA를 찬성한 국회의원 사진과 이름이 새겨진 호외편을 발행해 객석에 무료로 나눠주기도 하였다.

ⓒ시사IN 조우혜서울 여의도광장 대형태극기 아래 설치된, '나는꼼수다' 콘서트 무대.
'정봉주와 미래권력들(미권스; 정봉주17대의원 팬카페)'에서는 고양이 가면과 물총, 한미FTA 인명 카페트를 준비해 광장 곳곳에서 퍼포먼스를 선보였다.ⓒ시사IN 조우혜
밀갤닷컴에서 준비한 무료오뎅급식ⓒ시사IN 조우혜
미주한인여성들의 모금으로 준비된 방한용품ⓒ시사IN 조우혜
주간경향에서 제작한 호외판, 한미FTA 인명사전ⓒ시사IN 조우혜
콘서트 시작 전, 한미FTA 인명 카페트를 수거하는 '정봉주와 미래권력들' 카페 회원들ⓒ시사IN 조우혜
'나는꼼수다' 여의도 콘서트가 시작되는 순간. 오프닝 시그널로, 탁현민 교수(공연 연출가, 성공회대)가 SNS를 통해 관객들의 참여를 이끌어 제작한 공연포스터 작업의 슬라이드 쇼가 상영되고 있다.ⓒ시사IN 조우혜
콘서트 시작 전 김어준 총수, 주진우 기자, 정봉주 의원(왼쪽부터)이 무대 뒤 대기실로 사용된 텐트에서 무대쪽으로 이동하고 있다.ⓒ시사IN 조우혜
무대가 전혀 보이지 않는 무대 뒤편에도, 콘서트를 보기위해 광장을 찾은 사람들로 가득 메워져 있다.ⓒ시사IN 조우혜
무대 올라가기 전, 준비중인 '나는꼼수다' 4인방과 게스트. 박영중(민주당 당직자, 나꼼수12화 엄펜션 사건의 주인공) 게스트, 주진우 기자, 김용민 시사평론가, 김어준 총수, 정봉주 17대 국회의원(왼쪽부터).ⓒ시사IN 조우혜
무대 오르기 전 대기중인 '나는꼼수다' 4인방ⓒ시사IN 조우혜
무대에 오르는 정봉주 17대 국회의원ⓒ시사IN 조우혜
김용민 시사평론가가 명사들의 성대모사를 이용한 핸드폰 진동소리를 선보이고 있다.ⓒ시사IN 조우혜
'나는꼼수다'의 김용민 시사평론가ⓒ시사IN 조우혜
'나는꼼수다'의 주진우기자ⓒ시사IN 조우혜
'나는꼼수다'4인방이 게스트로 올라 온 공지영 작가와 콘서트 비화를 공개하고 있다.ⓒ시사IN 조우혜
3부 게스트로 올라온 이정희 18대 국회의원, 김선동 18대 국회의원, 최재천 17대 국회의원, 정동영 18대 국회의원, 심상정 17대 국회의원(왼쪽부터).ⓒ시사IN 조우혜
'나는꼼수다' 공연 취재중인 기자들. 이 날 공연 취재에는 종편개국과 관련하여 이에 반하는 주최측의 의지대로, 종편에 참여하는 조선, 중앙, 동아, 매일경제의 기자들은 취재, 출입이 제한됐다.ⓒ시사IN 조우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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