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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원이 쓴 안경 보면 볼수록 탐나네

오윤현 기자 noma@sisain.co.kr 2007년 12월 18일 화요일 제1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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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경만큼 사람의 인상을 빠르게 바꿔주는 패션 도구는 없다. 그러나 아직도 많은 사람에게 안경은 의료 용구일 뿐, 패션 도구가 아니다. 블로거 ‘눈밝힘이’(blog.daum.net/eyefiner)는 그 점을 안타깝게 여겨 꾸준히 개성 만점 안경 이야기를 블로그에 올리고 있다. 그 중에서 유행에 둔한 사람들에게 도움이 될 만한 내용을 발췌해 소개한다.

‘루노(Lunor)! 내가 가장 좋아하는 안경 브랜드 중 하나다. 장인의 작품 같은 품격을 갖고 있기 때문이다. 그 외 벨기에의 테오(theo·무에서 유를 창조하는 새로운 디자인이 장점이다), 일본의 프로포 디자인(Propo Design·과하지 않은 디자인으로 남과 확실히 차별화하는 게 특징이다)을 좋아한다. 이들 세 제품의 공통점은 보면 볼수록 마음에 든다는 것이다.

오늘 소개할 안경은 루노 제품으로 최근에 유명세를 탄 모델이다. 얼마 전 개봉한 영화 <M>에서 강동원씨가 쓰고 나온 바로 그 안경이다 (오른쪽 사진). 루노의 디자인은 주로 얇은 선을 뽐내는데, 강동원씨가 쓴 루노 플라스틱은 두꺼운 선이 특징이다. 기존 루노가 점잖고 편안해서 조금 나이 들어 보이는 반면, 루노 플라스틱은 클래식한 루노만의 느낌에 볼륨감을 더했다. 루노의 깔끔한 느낌을 좋아하는 분이라면 맘에 안 들 수도 있지만, 더 젊고 패셔너블한 느낌으로 변신이 가능해 개인적으로 참 마음에 든다.

   
  ⓒblog.daum.net/eyefiner  
 
일자로 뻗은 두꺼운 다리는 장단점을 함께 갖고 있다. 장점은 확실한 멋을 풍긴다는 점. 사람은 항상 정면만 바라보며 살 수 없다. 오히려 옆모습을 더 많이 보여주지 않을까. 두꺼운 다리는  착용감이 안정적이다. 두꺼운 다리가 얼굴을 감싸면 생각보다 훨씬 편안해 보인다. 하지만 이같은 점이 어떤 사람에게는 단점이 된다. 착용감이 나쁘다며 다리가 두꺼운 안경을 절대 쓰지 않는 사람도 있다. 또 자신의 옆모습이 노출되는 것을 꺼리는 사람도 있다. 

루노 안경의 힌지(다리와 테의 접속 부위)도 매력적이다. 숨겨놓지 않았지만 그렇다고 너무 티내지도 않아 은근한 묘미가 있다. 가만히 보고 있어도 기분이 좋아진다. 굳이 브랜드 로고를 크게 새겨넣지 않아도, 큐빅으로 장식을 안 하더라도 훨씬 더 고급스럽다. 누구나 알아보는 멋이 아니라, 진정 안경을 좋아하고 안경을 잘 아는 이들만이 알아보는 멋이라고나 할까. 루노는 우리나라에서 아직 생소한 상표이다. 그러나 명품 시계가 그렇듯이 안경에도 명품 안경이 있다. 그 대표 브랜드가 바로 루노다.




   
 
ⓒ시사IN 한향란
 
 
귤, 껍질째 먹으면 영양 4배 건강 2배


귤을 유기농 매장에서 사다 먹은 지가 꽤 되었지만 껍질에 거무끄름한 부분이 많아서 선뜻 손이 가지 않았다. 그런데 최근에 잊고 있던 기억 하나가 떠올랐다. 귤껍질에 영양소가 듬뿍 들어 있다는 상식. 자료를 찾아보니, 귤껍질에는 비타민 C가 과육보다 4배가량 더 들어 있었다. 그 말을 믿고 귤을 껍질째 우적거려 보았다. 입속 가득 단맛보다 쓴맛이 더 고여왔다. 게다가 껍질이 우적우적 씹히는 통해 미감이 그리 좋지는 않았다. 그런데 하루 이틀 반복해서 먹어보니 어, 제법 고소했다! 겨울철 비타민 C는 추위에 견딜 수 있게 신진대사를 도와주고, 체온이 내려가는 것을 막아주며, 피부와 점막을 튼튼하게 만들어준다. 겉껍질만 영양 덩어리가 아니다. 속껍질에는 식이섬유 펙틴이 들어 있고, 안쪽 흰 줄에는 비타민 B·C·P가 포함되어 있다. 펙틴과 비타민 P는 모세혈관의 활동을 활발하게 해서 동맥경화나 고혈압 예방에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유기농 귤이 아니라면 반드시 껍질을 홀랑 벗기고 드시라.




   
 
ⓒ시사IN 한향란
 
 
직접 공 던지고 타격하는 게임기


진화는 계속된다! 새로 출현한 생물종에 대한 이야기가 아니다. 일본 닌텐도 사 게임기 위(Wii)를 두고 하는 말이다. 과거의 전자 게임은 버튼으로 자기 캐릭터를 꼬물꼬물 움직여 상대를 쓰러트리거나, 골을 넣는 것이 전부였다. 그러나 위는 다르다. 리모컨과 비슷한 위모트를 활용해 직접 게임에 참여할 수 있다. 2인용 야구 게임을 한다고 치자. 그러면 한 사람이 투수처럼 위모트로 공 던지는 시늉을 하면, 신기하게도 공이 타자 쪽을 향해 날아간다. 이때  다른 한 사람이 타자처럼 위모트를 휘둘러 그 공을 치기만 하면 된다(물론 화면 속에서는 타자가 공을 친다. 그리고 주루 플레이는 자동으로 이루어진다). 투수는 공을 다양한 구질로 던질 수 있으며, 구속도 얼마든지 조절할 수 있다. 또 타자가 공을 치면 위모트가 부르르 떨려 실제 공을 치는 듯하다. 야구 외에도 골프·볼링·복싱·테니스 게임을 할 수 있다. 그러니까 위모트가 게임에 따라 주먹, 야구방망이, 테니스 라켓, 볼링공, 골프채로 변하는 것이다.





   
 
ⓒ시사IN 한향란
 
 
감기, 그까이 거 녹차로 날려버려


감기에 걸리면 대부분의 한국 사람은 병원부터 찾아간다. 그렇지만 외국인은 다르다. 구체적으로 어떻게 다른지 ‘뉴욕에서 의사하기’ 블로그(ko.usmlelibrary.com)를 운영하는 의사의 (요약) 글을 읽어보자. ‘…제가 의사가 되고 난 후 친구들이 가끔 물어봅니다. 감기 빨리 떨어지려면 어떻게 하냐고 말이죠. 제 대답은 감기 떨어지려는 약이 없다는 것입니다. …일반인들은 놀랄지 모르겠지만 의대에서는 감기를 치료하는 법은 가르치지 않습니다. 뚜렷한 감기 치료법이 없기 때문이죠. 실제로 미국에서는 감기로 병원에 오는 사람이 거의 없습니다. …보너스로 감기에 덜 걸리는 방법을 소개합니다. 특히 소아에게 좋은 방법인데, 손을 자주 씻는 것입니다. 비누로 자주 손을 씻으면 바이러스가 씻겨 내려가겠죠. 다른 하나는 감기 초기에 하는 방법입니다. 북유럽 사람들은 감기에 걸리면 난로 위에 올린 주전자의 따뜻한 수증기를 코로 들이마신다고 합니다. 미국에서는 치킨 수프를 먹지요. 저는 뜨거운 녹차를 권합니다. 녹차가 비타민도 풍부하고 위장에도 좋다는 게 증명되었으니, 일석이조 아닐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