텍스트 중독자. 유튜브 동영상을 클로바로 풀어 글로 동영상을 읽는 기자. 어쩌다 〈시사IN〉 유튜브 총괄 책임자가 된 장일호 기자다.

주 3회 방송 시작했는데 신설 프로그램은?

기존 화·금요일 방송에서 월요일 편성을 신설했다. 1, 3주 월요일에는 김은지 정치팀장이 사회자로 나서 정치철학자 김만권 박사와 정치 현안 이면의 ‘꼭 알아야 할 이야기’를 짚어줄 예정이다. 2, 4주 월요일에는 이언주 전 국회의원이 고정 출연한다. 언중유골이라는 사자성어에서 코너명(언주유골)을 따왔다. 이은기 정치팀 기자가 사회자로 호흡을 맞춘다.

저녁 8시로 방송 시간을 옮겼는데?

지상파 8시 뉴스와 경쟁하겠어! 이건 당연히 아니고 시청자 분석 데이터를 보고 내린 결정. 편성표 본 친구가 ‘그럼 넌 언제 쉬어?’라고 하던데 구독자가 지금보다 더 많아지면 회사가 사람 뽑아줄지도 모른다는, 작지만 구체적인 희망을 갖고 있다.

하고많은 채널에서 〈시사IN〉 유튜브를 봐야 할 이유는?

평양냉면 같은 방송을 만들고 싶다. 시청자들이 하고많은 유튜브 채널을 보다가 슴슴한 게 당길 때 우리 방송 오면 된다. 한 번 보고 두 번 보다 보면 이상하게 자꾸 오게 될 것, 이라고 최면을 걸어본다. 아껴주시고 성원해주시고 후원해주시고 격려해주시고 보태주시고 밀어주시고 염려해주시고 근심해주시고 걱정해주시고 사랑해주시고 신경 써주시고 많이 웃어주시고 박수도 쳐주시기를.

 

기자명 고제규 기자 다른기사 보기 unjusa@sisai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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