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에너지솔루션의 다양한 해외 사업장 직원들이 함께 화상 회의를 진행하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은 다양성(Diversity), 공정성(Equity), 포용성(Inclusion)정책인 ‘DEI 정책’을 제정해 운영하고 있다.

다르다는 이유로 차별하지 않는 ‘다양성 존중의 조직문화’, 기회를 공평하게 제공하고 사회적 신분 등에 따라 차별하지 않는 ‘공정성 원칙의 조직문화’, 구성원 간 상호이해와 존중, 신뢰를 바탕으로 하는 ‘포용성을 기반에 둔 조직문화’를 전사적으로 추구하고 있다.  

우선 LG에너지솔루션은 다양성 존중의 조직문화 구축을 위해 성별, 장애, 인종, 국적, 성 정체성 등 개인의 특징과 취향, 선택에 따른 각자의 고유성을 존중하고 이 같은 차이를 이유로 차별하지 않는다. 다양성을 창의와 혁신의 원천으로 삼고, 이를 통해 기업의 지속가능성을 확보하겠다는 뜻이다.

공정성 원칙의 조직문화 구축을 위해서는 결과적 공정성이 아닌 절차적 공정성을 중시하고, 공정성을 모든 인사관리의 기본 원칙으로 정립한다. LG에너지솔루션은 성별, 인종, 국적 등의 차이에 따른 차별없이 인재를 채용하고, 임직원의 능력과 자질에 따라 승진과 보상 등의 기회를 공평하게 제공하고 있다. 또한 구성원이 신뢰하는 공정한 인사와 교육, 복리후생 제도를 운영 중이다.

포용성을 기반에 둔 조직문화를 만들기 위해 모든 임직원을 소중하게 여기고 존중함으로써 각 개인이 안정된 환경 속에서 성장하고 발전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실제 2022년 초 LG에너지솔루션은 조직문화 6대과제(•핵심업무에 집중하는 보고•회의문화 •성과에만 집중하는 자율근무문화 •님 호칭을 통한 수평문화 •감사와 칭찬이 넘치는 긍정문화 •건강·심리를 돌보는 즐거운 직장 문화 •이웃에게 사랑을 전하는 나눔문화)를 발표한 뒤 지속적으로 이를 운영하고 있다. 이를 통해 사내 포용적인 조직문화를 만들고, 나아가 사회 전반에 걸쳐 긍정적인 변화를 주도하는 기업으로 발전해 나가겠다는 것이 목표다.

최근 투자자, 평가기관 등 이해관계자로부터 기업 DEI 증진 노력에 대한 공시와 지표관리 요구가 증가하는 추세로 DEI는 기업 지속가능성 확보를 위한 필수 요소로 떠오르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 역시 DEI를 고려한 조직문화 관리를 ESG중점 과제로 선정, 이를 위한 정책수립을 통해 지속가능경영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 관계자는 “DEI 정책은 한국을 비롯해 미국, 유럽, 중국 등 LG에너지솔루션의 글로벌 전 사업장과 모든 구성원에 적용된다”라며 “DEI 기본 원칙에 기반하여 향후 국가와 지역사회별 현안에 대한 지원 프로그램을 지속 발굴하여 운영하고, 정량적·정성적 지표 관리를 통한 성과 공개를 통해 투자자, 평기기관 등 이해관계자들과 소통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시사I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