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주의 조사
초·중·고 학생 4명 중 1명이 “학업 성적으로 인한 불안과 우울감으로 자해나 자살을 생각한 적이 있다”라고 답했다. 유기홍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사교육걱정없는세상이 실시한 경쟁교육 고통지표 설문조사에서 나온 결과다. 전체 응답자의 절반가량, 특히 영재·특목·자사고 학생 65.3%가 ‘잠이 부족하다’고 답했다. 이들 60% 이상은 월평균 100만원 이상 사교육비를 지출했다. 학생과 학부모 10명 중 8명이 “경쟁교육과 입시로 인한 고통은 국가가 나서서 해결해야 할 과제다”에 동의했다. 

이 주의 사고
7월4일(현지 시각) 미국 시카고 교외 도시에서 또 총기 난사 사건이 벌어졌다. 범인은 20대 백인 남성 로버트 크리모 주니어(21). 하이랜드파크 시내에서 열린 독립기념일 퍼레이드에서 시민들을 향해 총기를 난사해 최소 6명이 숨지고 24명이 다쳤다. 미국 독립기념일 연휴 동안 벌어진 총기 사건은 이뿐만이 아니다. 시카고 시내에서만 연휴 기간 최소 62명이 총에 맞고 10명이 사망했다. 필라델피아, 뉴욕시, 텍사스주 홀텀시티, 위스콘신주 커노샤, 버지니아주 리치먼드, 미주리주 캔자스시티에서도 크고 작은 총기 사고가 발생했다.

7월5일 총기난사 사건이 발생한 일리노이주 하이랜드파크 시내 거리. 시민들이 희생자들을 애도하며 촛불을 밝히고 있다.ⓒAP Photo

이 주의 숫자
코로나19 재유행 조짐이 보이고 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발표에 따르면 6월 다섯째 주 코로나19 주간 확진자 수가 3월 셋째 주 이후 15주 만에 상승세를 나타냈다. 6월26일~7월2일 주간 확진자 수는 5만9844명, 일평균 8549명으로 전주 대비 21.2% 증가했다. 감염재생산지수도 지난 3월 넷째 주 이후 처음 1 이상으로 올라갔다. 감염재생산지수가 1보다 낮으면 진정 국면, 1보다 높으면 확산 국면이라 볼 수 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방역 상황의 변화를 지켜보며 전 국민 코로나19 4차 예방접종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기자명 변진경 기자 다른기사 보기 alm242@sisai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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