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은 소통의 달인이다.”
6월18일 MBC 〈100분 토론〉에 출연한 한나라당 공성진 최고위원(사진)이 소통 부재를 비판하는 지적에 맞서 이명박 대통령을 한껏 치켜세우며 한 말. 웃기는데(笑), 아프다(痛).

“당해보니 노무현 전 대통령이 왜 자살을 했는지 이해가 됐다.”

중앙대 진중권 겸임교수(독어독문학과)가 한 주간지와의 인터뷰에서. 한편 보수 인터넷 언론인 독립신문은 진중권 교수의 이 발언을 두고 “최근 ‘한예종’(한국예술종합학교) 사태로 빈축을 사고 있는 이른바 진보 논객 진중권씨가 자살을 암시(?)했다”라는 ‘무시무시한’ 문장으로 기사를 시작해 ‘특유의 독해력’을 다시 한번 과시.

“투자개방형 의료법인을 산업적 측면에서 키워야 한다.”6월18일 한국국제경제학회 세미나에 참석한 윤증현 기획재정부 장관이 ‘영리 의료법인’에 대한 평소 소신을 재차 개진하면서 한 말. ‘투자개방형 의료법인’은 주식회사처럼 투자를 받을 수 있는 수익 중심형 병원으로, 윤 장관이 평소 “절대 포기할 수 없다”라고 했던 영리 의료법인의 다른 이름이다. 반대에 부딪히면 이름만 바꿔 다시 꺼내는 게 이 정권 전통이니 뭐.

기자명 시사IN 편집국 다른기사 보기 editor@sisai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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