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주 동안 〈시사IN〉 페이스북 페이지 (facebook.com/sisain)에서 가장 많이 공유된 글은 신선영 사진기자가 취재한 ‘아들은 쿠팡을 이길 수 없다고 했지만…’이다. 10월12일 쿠팡 경북 칠곡물류센터에서 일하던 27세 장덕준씨가 밤샘 근무 후 사망한 사건을 다루었다. 이 기사는 5만4000여 명에게 도달하고 69회 공유되었다. ‘내가 편안한 이유가 착취받는 타인의 고통 때문은 아닌지 늘 조심해야겠습니다’ ‘오늘부터 저는 쿠팡의 과로 사망 노동자에 대한 대우와 노동자에 대한 처우 개선이 이루어질 때까지 쿠팡의 어떤 물품도 불매할 것입니다’ 같은 의견이 달렸다.

〈시사IN〉 제685호 커버스토리 ‘죽음의 미래②-아픈 몸을 거부하는 사회에게’ 기획기사도 반응이 좋았다. 한국 사회는 아픈 몸을 어떻게 돌보고 있을까? 김영화·장일호 기자는 빨리 회복시키는 것만이 아니라, 아픈 상태로도 잘 살아갈 수 있는 사회를 만들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페이스북에서만 1만2600여 명에게 도달했다.

‘죽음의 미래’ 시리즈는 영상으로 제작돼 유튜브 〈시사IN〉 채널(youtube.com/ sisaineditor)에 업로드된다. 김진주·최한솔 PD가 제작한 ‘유방암·크론병·근육병 환자가 말하는 아픈 몸으로 산다는 것’ 영상에서 시민연극 〈아파도 미안하지 않습니다〉에 참여한 배우 세 명을 만날 수 있다.

기자명 송지혜 기자 다른기사 보기 song@sisai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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