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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외교 책임진 위구르인 설장수
조선 외교 책임진 위구르인 설장수
김형민(SBS Biz PD)
재중동포, 즉 조선족들이 대거 유입되면서 서울 밤거리의 신풍경으로 떠오른 음식이 있지. 바로 양꼬치. 중국에서도 양꼬치는 거리에서 흔히 볼 수 있는데 이 양꼬치를 처음 ‘개발’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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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조의 몰락 지켜본 시어머니와 며느리
왕조의 몰락 지켜본 시어머니와 며느리
김형민(SBS Biz PD)
며칠 전 세계적 영화감독인 이탈리아의 베르나르도 베르톨루치가 세상을 떠났다. 그의 여러 작품 가운데 〈마지막 황제〉는 중국 대륙의 마지막 왕조인 청나라와 만주국의 황제였던 푸이(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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쓸쓸하고 찬란했던 한국 철도의 기적 소리
쓸쓸하고 찬란했던 한국 철도의 기적 소리
김형민(SBS Biz PD)
1889년 미국 공사로 파견됐다가 돌아온 이하영이 고종에게 장난감 기차를 바쳤어. 호기심 충만한 임금님은 태엽 장치를 동력으로 하여 쇠줄로 된 궤도를 달리는 장난감 기차에 마음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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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0냥 자본으로 경부철도 놓았다네”
“500냥 자본으로 경부철도 놓았다네”
김형민(SBS Biz PD)
1899년 경인선이 준공됐어. 일본이 만든 것이라면 무엇이든 곱게 보지 않았던 대한제국 사람들은 철도를 그리 즐겨 이용하지 않았고 경인선 철도 회사는 만성적자에 시달렸다고 해. 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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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원선 기부왕 이종만을 생각하다
경원선 기부왕 이종만을 생각하다
김형민(SBS Biz PD)
1876년 강화도조약으로 개항한 항구는 부산, 인천 그리고 원산이었어. 지금은 북한 땅인 강원도 원산과 서울을 잇는 경원선 건설에 열강은 침을 흘렸지. 경의선을 탐냈던 프랑스에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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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은 밤 청량리역엔 석탄 도둑이 들끓었다
늦은 밤 청량리역엔 석탄 도둑이 들끓었다
김형민(SBS Biz PD)
1970년대, 특히 유신 시대는 택시 승객이 술김에 박정희 대통령 욕 몇 마디 했다가 바로 파출소에 ‘배달’되고 여차하면 징역 몇 년을 받을 수도 있는 암울한 시기였어. 그 갑갑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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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범한 역사 만든 평범한 시골 전도사
비범한 역사 만든 평범한 시골 전도사
김형민(SBS Biz PD)
올해는 3·1운동 100주년을 맞는 해다. ‘3·1혁명’이라고 불러야 한다는 주장도 있고 아빠도 거기에 부분적으로 동의하지만, 명칭이 중요한 건 아닐 거야. 뭐라고 부르든 1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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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운동 살려낸 위풍당당 두 청년
3·1운동 살려낸 위풍당당 두 청년
김형민(SBS Biz PD)
지난 호에 탑골공원에서 만세를 부른 정재용 선생 이야기를 했지. 이게 식민지 조선에서 터져 나온 첫 독립 만세였냐 하면 그렇지는 않아. 정재용이 독립선언서를 열정적으로 읽어 내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