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감자들의 자녀가 받는 고통을 다룬 기사 ‘죄 없는 아이에게 상처를 입히겠습니까?’는 포털사이트 네이버에서 치열한 논쟁의 장을 열었다. ‘좋아요’ ‘슬퍼요’ 등 독자 반응이 1073개, 댓글이 1071개였다. “그러니까 범죄를 저지르지 마라”는 취지의 댓글들이 추천 수가 많은 경향이 있었다. 범죄자 가족보다 피해자를 더 조명해야 한다는 댓글도 추천 수가 많았다. 기사는 수감자 자녀들의 삶이 어떻게 취약해지는지를 다뤘으나, 댓글 흐름은 범죄 문제에 대한 여론의 결을 잘 보여주는 방향으로 흘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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