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멤버별로 한 명씩 7종 발간.” “표지 종이 재질로 특별 편집. 구독한 지 조금 됐는데 이런 구성 처음 봄.” “멤버별 7종 에디션? 시사 주간지라도 드래곤볼 모으듯 해야 하나ㅋ.” “10권 주문했어요.” SNS에 쏟아진 제560호 방탄소년단 특집 에디션 리뷰. 프린트 미디어의 묘미인 디자인 파격. 이번에는 ‘크로스 디자인’을 선보인 이정현 미술팀장입니다.
크로스 디자인 아이디어 계기는?
독자들이 책을 넘기다 한 번 더 눈길을 끌게 하고 싶었죠. 방탄소년단은 사진이 좋으니 시원하게 디자인하고 싶었고.
종이 재질이 달랐다.
접지라고 하는데 가운데에 제작해 넣었고, 책 한 권을 보관할 수도 있지만 그 기사만 떼서 소장할 수도 있게 하려고. 종이 재질이 두꺼운 게 나을 듯해서요.
멤버별 7종 에디션인데?
멤버별로 디자인해 랜덤 제작. 독자들이 모아보시라고.
사진 출처는?
안타깝게도 직접 촬영한 사진이 없어서 주로 빅히트 엔터테인먼트에서 제공받았고, 외신 사진을 썼습니다. 다음에는 우리가 직접 인터뷰하고 사진 취재도 해야 하지 않을까요?
2차 남북 정상회담을 커버스토리로 담은 제560호도 액자 표지인데?
1차 정상회담 표지 반응이 나쁘지 않아서 한 번 더. 시사 주간지는 역사의 기록이니까요.
하루가 모여 한 주가 되고, 한 주가 모여 역사가 됩니다. 매호 역사를 기록하려고 합니다. 이왕이면 아주 예쁘게. 이 팀장을 비롯한 미술팀 식구들이 애를 많이 쓰고 있습니다. 이 팀장 말대로 다음에는 꼭 방탄소년단 인터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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