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란치스코 교황이 한국 시각으로 13일 저녁 11시 한국 방문 길에 올라, 14일 오전 10시30분 서울공항에 도착한다. 박근혜 대통령이 서울공항에 나가 직접 영접하는데, 공항에서 교황을 맞는 인사들 가운데 세월호 참사 가족 대표도 포함되었다.
공항에 나가는 세월호 참사 가족 대표는 성호군의 아버지 박윤오씨, 남윤철 단원고 교사의 아버지 남수현씨, 일반인 희생자 대표를 맡고 있는 장종열씨이다. 박씨와 남씨는 천주교 신자이고, 이들은 학생, 교사, 일반인 희생자를 대표해 서울공항에서 교황을 맞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