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책, ‘좋은 콘텐츠’와 ‘착한 플랫폼’이 과제 신경렬 (더난출판 대표·(주)한국출판콘텐츠 대표이사) 전자책을 중심에 두고 지난 1년을 뒤돌아보니 그야말로 ‘폭풍 속으로’였다. 아마도 전자책 에이전시를 경영하면서 너무나도 다양한 입장들을 만났기 때문일 것이다. 사실 20여 년간 출판사를 경영해오면서 출판업계를 뒤흔든 수많은 이슈를 지나왔지만, 전자책 이슈는 그야말로 당황스러웠다. 다만 수단이 바뀌었을 뿐 ‘콘텐츠 산업’이 그 본령일 수밖에 없는 ‘디지털 콘텐츠(전자책)’를 전자업계에서 다루어야 한다는 일각의 논리를 접하면서 아연실색하지 않을 수 없었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