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애플 강세, 30대 애플·삼성 각축, 40대 이상은 삼성 지배” 이종태 기자 한국의 성인 중 절대다수가 스마트폰을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갤럽이 7월11~13일 사이 전국 만 18세 이상 1001명을 대상으로 ‘현재 스마트폰 사용 여부’를 물은 결과 97%가 “사용한다”라고 답했다.60대 이하의 스마트폰 사용률은 거의 100%지난 10여 년 동안 한국 성인들의 스마트폰 사용률은 2012년 1월의 53%에서 2013년 2월 70%, 2016년 하반기엔 이미 90%를 돌파했다. 60대 이상의 스마트폰 사용률도 2012년 상반기엔 10% 초반이었으나 지금은 92%에 이르고 있다. 다만 60대 이하의 글로컬 대학이 놓친 질문, 고등교육은 무엇을 해야 하는가 전혜원 기자 윤석열 정부가 대학 구조조정 신호탄을 쏘아올렸다. 이른바 ‘글로컬 대학 30’ 사업이 그것이다. 글로컬이란 글로벌(global·세계적)과 로컬(local·지역적)을 합한 말이다. 혁신 의지와 역량을 갖춘 비(非)수도권 지역 대학 30곳을 뽑아서, 학교마다 5년간 1000억원을 지원해 세계적 대학으로 키운다는 내용이다. 첫해인 올해는 10월에 최종 10곳을 뽑을 예정인데, 지난 6월20일 1차 예비지정을 받은 15곳이 발표됐다(〈그림 1〉 참조). 이 중 네 곳은 각각 두 대학이 하나로 통합하겠다며 팀으로 신청했다. 강원대-강릉원주대 젊은 교사의 죽음 앞에 끝없이 이어진 추모 행렬 [시선] 신선영 기자 7월20일 오후 3시로 예정된 추모제 시간이 다가오자, 서울 서초구의 한 초등학교 정문으로 한 손에 국화꽃을 든 검은 옷차림의 사람들이 모여들었다. 학교 정문을 중심으로 양쪽 담벼락을 따라 추모 화환들이 놓였다. 한 줄로 늘어선 추모객 줄은 오른쪽 인도를 따라 이어져 끝이 보이지 않았다. 지난 7월18일 부임한 지 얼마 안 된 초등학교 1학년 담임교사 A씨가 교내에서 숨지자, 그를 애도하는 사람들이 이날 오후 학교를 찾았다.“조용히 애도만 하러 온 사람들입니다. 선생님이 죽었는데 교문 밖에서만 추모해야 합니까?” 오후 4시를 넘어서 타이완 기자들이 민식이법을 주목한 까닭 [사람IN] 변진경 기자 타이완에는 ‘보행자 지옥(行人地獄)’이라는 신조어가 있다. 보행자가 횡단보도나 인도 없는 도로 위에서 차량에 치여 죽거나 다치는 일들이 끊임없이 일어나자 생긴 말이다. CNN 등 외신이 이 문제를 다루면서 더 유명해졌다. 스위스 외교부는 자국민에게 안내하는 각국 여행 정보 가운데 타이완의 ‘교통 및 인프라’ 섹션에 이런 평가를 써놓았다. “출퇴근 시간 많은 운전자들의 예측 불가능하고 무모한 행동으로 인해 사고 위험이 상당합니다.” 지난해 타이완에서 교통사고로 인해 보행자 394명이 사망하고 1만6000명이 부상을 입었다.타이완 공영 어른에게도 통할 영어 공부법 [새로 나온 책] 시사IN 편집국 딸에게 들려주는 영어수업조영학 지음, 비아북 펴냄“어른이 되어 시작하는 영어 공부에는 그만의 장점이 있다.”저자는 스티븐 킹, 데니스 루헤인 같은 영미권 대중소설 작가들의 작품을 한국어로 맛깔나게 옮겨온 번역가다. 처음부터 영어를 좋아하진 않았다. 검정고시로 뒤늦게 영문학과에 들어간 것은 오로지 장학금 때문이었다. 그러나 영어는 단어나 숙어가 아니라 ‘생김새’ 즉 구조로 읽어야 한다는 선배의 가르침을 새기며 박사과정까지 수료했다. 이후 영어 교사와 결혼하고 영어책을 번역하며 살다가 영어에 미숙한 딸로부터 ‘가르쳐달라’는 부탁을 받았 영화관의 계절, 극장으로 돌아올까 임지영 기자 〈범죄도시 3〉가 1000만 관객을 돌파한 날, 주연배우 마동석이 SNS에 글을 올렸다. “8년 전 작은 방에 앉아 현실적으로 만들 수 있을지도 모르는 이 영화의 기획을 시작했다.” 영화의 제작자이기도 한 그는 서울 가리봉동 일대의 왕건이파, 흑사파 사건 등 실화에서 영감을 받아 〈범죄도시〉를 구상했다. 그해 1000만 관객을 모은 〈베테랑〉에 카메오로 출연해 ‘아트박스 사장’으로 깊은 인상을 남기기도 했다. 이번 흥행이 〈범죄도시〉 1·2편에 이은 ‘세 번째 기적’이라고 말한 그가 벌써 시리즈의 8번째 작품까지 계획했다는 사실이 “영화감독은 유니콘이 아니다” 임지영 기자 2016년 〈나를 잊지 말아요〉로 데뷔한 이윤정 감독은 최근 한국영화감독조합(DGK) 부대표로서 저작권법 개정을 촉구하는 데 목소리를 내고 있다. 감독, 작가 등 창작자들(저작자)이 영상물의 최종 공급자로부터 보상받을 권리를 갖도록 하는 것이 골자다. 황동혁 감독이 〈오징어 게임〉의 ‘지구적’ 흥행에도 넷플릭스와 별도 수익을 공유하지 못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지식재산권(IP)에 대한 관심도 커졌다. 2021년 ‘영화감독 실태조사’에 따르면, 한국 영화감독의 평균 연봉은 1800만원이다. 이윤정 감독에게 ‘한국 영화의 위기’를 물었 트위터에 공유된 성폭력 영상, 인도를 흔들다 이종태 기자 부족 간 유혈 충돌이 벌어지고 있는 인도 북동부의 마니푸르주에서 촬영된 성폭력 사건 동영상이 뒤늦게 공개되면서 세계적 공분을 불러일으키고 있다.트위터에 공유된 성폭력 사건7월19일, 강제로 옷을 빼앗긴 여성 두 명이 남성들에게 끌려다니며 성추행을 당하는 내용의 동영상이 트위터에 공유되었다. 여성들이 울부짖으며 호소했지만, 무자비한 폭언과 폭력은 끊임없이 행사되었다. 이 영상이 찍힌 장소는 인도 마니푸르주의 캉폭피(Kangpokpi) 지역으로 밝혀졌다.마니푸르주에서는 다수 부족인 메이테이와 산악 지대의 소수 부족인 나가, 쿠키 사이의 한동훈 장관이 취소 소송 내겠다는 ‘중재지’는 무엇? 이종태 기자 법무부가 ‘중재지(place of arbitration)’인 영국 법원에 ‘엘리엇 ISDS’ 판정의 취소 소송을 제기한다고 한다. 그런데 ‘중재지’란 무엇인가? 취소 소송에서 한국의 승소 가능성은 있는가? 이를 예측하려면 ‘중재(arbitration)’라는 것에서부터 ISDS까지 조금씩 이해도를 넓혀갈 필요가 있다.소송과 중재의 차이개인과 개인 사이에 분쟁이 발생했는데 어느 쪽도 양보하지 않을 때, 이를 해결하는 가장 대중적인 방법은 소송이다. 국가(사법부)를 대리하는 판사가 법정에서 양측의 의견과 증거를 종합적으로 판단해 판결한다 엘리엇이 윤석열과 한동훈을 물고 늘어지는 이유 이종태 기자 한국과의 ISDS(투자자-국가 분쟁해결절차)에서 승리한 미국계 사모펀드 엘리엇이 법무부의 불복 선언을 반박하면서 윤석열 대통령과 한동훈 법무부 장관을 다시 거론했다. 두 사람이 주도한 ‘국정농단 수사’ 덕분에 ISDS에서 승리할 수 있었는데 ‘지금 와서 무슨 소리냐’는 식이다.엘리엇은 7월18일(미국 현지 시각) 배포한 “(ISDS) 중재판정부의 손해배상 판정에 대해 취소 소송을 제기하기로 한 대한민국의 결정”에 대한 입장문을 발표했다. 입장문에서 엘리엇은 먼저 “(한국 정부가) 1억850만 달러의 손해배상 판정에 대한 취소 소송을 “수해가 전임 정권 탓? 단군 할아버지한테 따져라” [정치왜그래?] 장일호 기자 박지원 전 국정원장이 격주 화요일 8시 〈정치왜그래?〉에 옵니다. 박 전 원장과 함께 정치 현안을 두루, 또 깊이 톺아보겠습니다.제작진프로듀서 : 김진주·최한솔 PD진행 : 장일호 기자출연 : 박지원 전 국정원장 휴전 70년 [굽시니스트 시사 만화] 굽시니스트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