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국 생산자물가 급락이 의미하는 것 이종태 기자 글로벌 물가는 잡히고 있는가? 일단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을 기준으로 보면 나라별로 천차만별이다. 여기서 CPI는, 가계가 소비하는 물가들의 가격 변동을 측정하기 위한 지수다. 언론에 흔히 거론되는 ‘인플레이션율’은, 지금의 CPI가 지난해 같은 시기의 CPI에 비해 얼마나 변동했는지를 나타내는 경우가 많다.소비자물가와 생산자물가의 차이이 CPI 상승률을 보면, 미국은 지난 5월에 4%까지 내려갔다. 미국 금융정책을 결정하는 FOMC(연방공개시장위원회)가 6월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동결한 이유 중 하나다. 그러나 유로존의 5월 ‘만 나이’ 적용으로 바뀌는 것과 바뀌지 않는 것 이종태 기자 오는 6월28일부터 ‘만 나이 통일법’이 시행된다. 그러나 만 나이 적용으로 연령이 낮춰지면서 연금 급여를 받지 못한다거나, 공공시설 요금을 할인받지 못하는 경우는 발생하지 않을 듯하다.6월21일, 법제처는 새 법 시행에 따른 혼선을 막기 위해 ‘만 나이 통일법’의 내용 및 예외 사례들에 대해 밝혔다.‘만 나이 통일법’은 행정·민사상 나이를 만으로 세는 것을 원칙으로 하는 행정기본법 및 민법 개정안이다. 6월28일부터는 법령, 계약서뿐 아니라 복약지도서, 회사 내규 등에 규정된 나이의 경우, 별다른 언급이 없다면 만 나이를 의미하는 “아시아 최초의 승리!”, 엘리엇은 쾌재를 부른다 이종태 기자 엘리엇이 ‘승리’를 선언했다.지난 3년10개월 동안 미국계 사모펀드 엘리엇은 한국으로부터 거액의 손해배상금(7억7000만 달러, 한국 원화로는 9917억원)을 받아내기 위해 ‘국제중재(ISDS) 판정부’에서 치열하게 다투어 왔다. 6월20일 중재판정부는 한국이 엘리엇에 5358만여 달러(약 690억원)의 손해배상금, 이 금액에 대한 지연이자(2015년 7월16일부터 판정일까지 복리로 계산), 엘리엇이 한국과의 ISDS에서 사용한 법률비용 등을 지급하라고 판정했다.중재판정부가 한국의 손해배상금으로 책정한 금액(5358만 달러)은, 엘 ‘한국 대 엘리엇’ ISDS 판정, 한국이 1000억원 이상 내야 하는 이유 이종태 기자 미국계 사모펀드 엘리엇이 한국에 제기한 ISDS(투자자-국가 분쟁해결절차)에서, 한국(정부)이 엘리엇에 5358만여 달러(약 690억원)를 지급하라는 국제중재 판정이 나왔다.엘리엇은 지난 2018년 7월, 한국에 7억7000만여 달러(약 9917억원)의 손해배상금을 청구하는 ISDS를 신청한 바 있다. ‘한국 국가’가 한미 FTA로 규정된 ‘미국 투자자에 대한 보호 의무’를 위반하는 바람에 큰 손해를 입었으니, 이를 배상하라는 것이었다. 양측은, 한국이 손해배상금을 지급해야 하는지, 그래야 한다면 어느 정도 액수를 배상해야 하는지 ‘혼자 사는 사람들’, 722만4000 가구 이종태 기자 1인 가구의 증가 추세가 계속되고 있다. 이 집단의 임금수준에서는 200만~300만원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은 6월20일 발표한 ‘2022년 맞벌이 가구 및 1인 가구 취업 현황’에서, 2022년 하반기 현재 1인 가구의 수를 722만4000가구로 집계했다(2021년 전체 가구 수는 2144만8000 가구). 전년도(2021년)보다 18만4000 가구 증가한 수치다. 2022년 1인 가구 가운데 63.1%(전년 대비 1.3%포인트 상승)인 455만5000명은 취업해서 수입을 올리고 있었다.성별로 보면 2022년의 1인 블링컨 장관이 시진핑 주석을 만나긴 했지만 이종태 기자 중국을 방문한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이 6월19일 시진핑 중국 주석을 만나 덕담을 나눴다. 그러나 양국이 첨예하게 대립해 온 미국의 수출 규제, 타이완 문제 등에서는 별다른 합의점을 찾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중국 관영 방송인 CCTV가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30여 분간 이어진 두 사람의 대화에서 시진핑 주석은 예전부터 주장해 온 미‧중 관계의 대원칙을 다시 한번 강조했다. “중국은 미국의 이익을 존중하며, 미국에 도전하거나 (패권국가의 지위를) 대체하려 하지 않을 것이다. 미국도 중국을 존중하고 중국의 정당한 권리와 이익을 해 ‘파면’으로 끝난 조국 징계 절차 [기자들의 시선] 이종태 기자 이 주의 페이스북홍준표 대구시장은 6월12일, 자신의 페이스북 홈페이지를 통해 대구시 중구 동성로에서 예정된 퀴어축제에 대한 반대 의사를 밝혔다. 6월17일 열리는 퀴어축제와 관련된 버스 노선 우회 요청을 받았는데 “대구시로서는 도로점용 허가나 버스 노선 우회를 할 만큼 공공성이 있는 집회로 보기 어려워 그런 조치를 취할 계획이 없다”라고 쓴 것이다. 홍 시장은 6월8일에도 시민단체 등이 낸 퀴어축제 금지 가처분 신청과 관련해 “시민에게 혐오감을 주는 그런 퀴어축제는 안 했으면 한다. 성소수자의 권익도 중요하지만 성 다수자의 권익도 블링컨의 중국 방문에 대한 미·중의 ‘동상이몽’ 이종태 기자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은 이번 방중에 큰 의미를 부여하지 않았다. 중국으로 떠나기 직전 기자들과 만난 ‘블링컨 팀’ 역시 ‘대화의 시작’ ‘단지 긴장 완화가 목표’ 같은 발언들로 방중의 의의를 애써 낮췄다. 언론엔 그런 투로 말했다.중국은 기세등등했다. 방중 며칠 전인 6월14일, 친강 중국 외교부장은 블링컨 국무장관과의 통화에서 ‘미·중 관계 악화의 책임은 오직 미국에 있다’라고 퍼부어댔다. “미국은 중국의 우려를 존중하고, 중국 내정에 대한 간섭을 중단하며, 중국의 주권과 안보, 이익에 대한 훼손을 중단해야 한다." 그 내용을 공 미국은 ‘협력’ 가능하다지만, 중국은 ‘글쎄?’ 이종태 기자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이 6월18일(현지 시각) 아침, 미 공군기로 중국 수도 베이징에 도착했다. 미 국무장관으로서는 (지난 2018년 11월 마이크 폼페이오 전 국무장관 이후) 무려 5년 만에 이루어진 중국 방문이다. 블링컨의 방중은,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주석이 만난 지난해 11월의 인도네시아 발리 G20(주요 20개국) 정상회의 당시 약속되었다. 그러나 지난 2월 중국 정찰용 풍선(중국은 기상 관측용이라고 주장)의 미국 영공 침범 및 격추로 취소되었다가 이번에 비로소 성사되었다.로이터통신(6월18일)에 따르 중국의 ‘코로나 봉쇄’ 해제 이후, 경기 회복 되었나? 이종태 기자 올해 글로벌 경기를 그나마 떠받칠 요인으로 제시되었던 중국 리오프닝(reopening)의 경제적 효과가 기대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 올해 초, 중국은 ‘코로나 제로’ 정책에 따른 봉쇄를 대부분 해제(리오프닝)하면서 강력한 경기 반등을 기대해 왔다. 그러나 6월15일 중국 국가통계국이 발표한 5월의 각종 경제 지표는 매우 실망스럽다.지난해 같은 시기 대비 광공업 생산 증가율은 지난 4월의 5.6%에서 5월엔 3.5%로 오히려 줄었다. 5월의 소매 판매 역시 지난해 같은 시기 대비 12.7%(예상치 13.7%)에 그쳐 4월(18%)보다 2070년엔 인구의 절반 가까이가 65세 이상 고령자 이종태 기자 오는 2070년엔 ‘65세 이상(고령자)’이 한국 인구의 절반에 가깝게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통계청은 6월16일 지난 10년 동안 고령화 추이를 살핀 〈고령자의 특성과 의식변화〉 보고서를 공개했다. 이 보고서에서 통계청은 고령자를 ‘65~74세’와 ‘75세 이상’ 등 두 집단으로 분류해서 그들의 인구 비중, 빈곤율, 노후 준비, 취업 의사 등을 조사했다.이 조사에 따르면, 전체인구 가운데 고령자 비중은 2023년 현재 18.4%에서 2037년엔 31.9%, 2070년엔 46.4%로 늘어날 전망이다. 고령자 집단 가운데서도 ‘75 미국 연준, 금리 동결했지만…“인플레이션, 끝 아니다” 이종태 기자 6월14일(현지 시각),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 연준)는 지난해 3월 이후 15개월 만에 처음으로 기준금리를 동결했다. 기준금리를 한 차례에 0.5~0.75%포인트씩 올려온 광폭 행보를 일단 멈춘 것이다. 6월15일 현재 미국의 기준금리는 지난 5월과 같은 5~5.25%다. 이번 주 발표된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나 생산자물가지수(PPI) 등의 상승률이 완만해진 것으로 나타나면서 금리 동결 결정에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그렇다면 앞으로 연준은 기준금리를 계속 동결하거나 혹은 시장이 열망하는 금리인하 쪽으로 ‘이민과 저축’이 집값에 미치는 영향, 생각해봤나요? 이종태 기자 지난해 3월 개시된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급격한 금리 인상 이후 글로벌 평균 기준금리가 1년여 동안 무려 3% 남짓 올랐다. 상당수의 경제학자들은 주택담보대출자들이 상환해야 하는 원리금이 크게 오르면서 ‘팔자’ 주문이 쇄도해 집값이 크게 떨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그러나 큰 폭의 금리 인상에도 불구하고 집값 하락의 폭은 당초 예측보다 작다. 물론 일각에선 집값이 정부 정책에 따라 가까스로 유지되고 있지만 결국 크게 떨어질 수밖에 없을 것으로 전망하기도 한다. 이런 의문은 단지 한국인뿐 아니라 글로벌 차원의 관심사인 것 같다. 영국 유력 한국은행이 조사한 ‘지난해 기업 경영 성적’ 살펴보니 이종태 기자 지난 한 해(2022년) ‘법인기업’의 성장성, 수익성, 안전성 등이 전년도(2021년)에 비해 다소 악화한 것으로 나타났다. 여기서 ‘법인기업’은, 영리를 목적으로 운영되는 비금융 기업으로, 법인세를 내고 외부감사를 받는 업체들을 의미한다. 6월14일, 한국은행 경제통계국은 전 산업에 걸쳐 이런 법인기업 3만129개의 2022년 경영 성과를 조사한 결과를 발표했다.기업의 성장성은 주로 매출액과 자산(자본+부채)을 기준으로 평가된다. 영리활동이 얼마나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는가는 매출로 나타나며, 기업이 운영하는 돈의 전체 규모(총 한국 반도체에 치명적인 10·7 조치, 미국이 ‘유예 연장’ 한다지만 이종태 기자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글로벌 메모리 반도체 시장에서 점유율이 70%에 달하는 절대 강자다. 한국 경제의 버팀목이다. 그런데 6월14일 현재 시점에서 볼 때, 양사의 앞날은 결코 안정적이지 않다. 상황 변동이 없다면, 4개월여 뒤부터 엄청난 외부적 충격을 받게 된다. 양사가 당장 오는 10월부터 중국의 현지 공장에 반도체 제조 장비를 들여갈 수 없게 될 수 있기 때문이다. 미국 바이든 행정부가 지난해 10월부터 시행 중인 대(對)중국 수출규제 때문이다. 한국 기업들은 이 조치를 단지 1년, 즉 오는 10월까지 ‘유예’받은 상태다. ‘디리스크’를 내걸고 ‘디커플링’을 추진하는 미국 이종태 기자 “미국·중국 관계가 아주 조만간 해빙(thaw very shortly)되기 시작할 것으로 믿는다.” 지난 5월21일 일본 히로시마 G7 정상회의 종료 직후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한 말이다. 며칠 뒤(5월25~26일)로 예정되어 있던 미·중 최고위급 관료들의 회동을 염두에 둔 것 같다. 그러나 지난 수개월 동안 양국 갈등의 심화 과정을 보면, 이 발언은 생뚱맞기 짝이 없다.미국은 지난해 10월 최첨단 반도체 및 제조 장비의 대(對)중국 수출을 금지하면서 SMIC, YMTC, 하이실리콘 등 중국 거대 반도체 업체들의 생산능력을 마비 네 차례 ‘총리’에 올랐으나 ‘나라를 말아먹은’ 정치인 이종태 기자 실비오 베를루스코니(Silvio Berlusconi) 이탈리아 전 총리가 6월12일 밀라노의 한 병원에서 86세로 사망했다. 그는 지난 4월부터 백혈병 증상으로 치료받고 있었다. 베를루스코니는 무수한 성적 스캔들을 비롯한 비리 혐의들로 시달리면서도 네 차례에 걸쳐 총리직을 맡았다. 이탈리아 역사에서 무솔리니 이후 최장수 총리다. 그는 이 나라의 정치뿐 아니라 언론, 문화, 스포츠 등에 엄청난 영향을 미쳤지만, 그의 영향력에 대한 긍정적 평가는 극히 드물다.베를루스코니는 1936년 은행원의 아들로 태어나 청년 시절엔 연예 활동과 청소 유나바머라고 불렸던, 어떤 연쇄 살인범의 죽음 이종태 기자 저항과 범죄 사이의 경계선은 어떻게 그어져야 할까? 지난 6월10일,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버트너의 연방 교도소에서 한 수감자가 숨진 채 발견되었다. 그의 이름은 시어도어 카진스키(Theodore Kaczynski). 지난 1978년부터 1995년 사이, 대학과 기업, 항공기 심지어 가정집 등에 사제 폭탄을 설치하거나 발송해서 3명을 살해하고 23명을 크게 다치게 한 연쇄 살인범이다. 카진스키의 범행 목적은 ‘현대 사회와 문명’의 전복이었다.1942년 태어난 카진스키는 어린 시절부터 천재로 촉망받으며 하버드대 수학과에 조기 진학했다 미국 기준금리, 지난해 3월 이후 처음으로 동결될까? 이종태 기자 오는 6월13~14일(현지 시각) 열리는 FOMC(연방공개시장위원회)가 미국 기준금리를 올리지 않을 수도 있다는 예측이 나오고 있다. 하이투자증권 박상현 전문위원은 최근(6월9일) 보고서(〈하이 Today's Chart〉)에서 “6월 FOMC 회의에서 금리동결 분위기가 강화되고 있”다고 썼다. 만약 FOMC가 6월 회의에서 금리를 동결한다면, 이는 지난해 3월 이후 처음으로 금리를 올리지 않은 경우가 된다. 6월12일 현재 미국의 기준금리는 5~5.25%다.박상현 전문위원에 따르면, FOMC가 6월 회의에서 금리를 동결할 것이라는 ‘검사의 나라’ 1년, 무너지는 법치주의 이종태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후보 시절부터 틈만 나면 ‘자유민주주의 수호’를 외쳐왔다. 자유민주주의를 위협하는 자가 누구인지는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다. 자유민주주의라는 사상·제도 체계에서 가장 중요한 가치는 ‘개인’의 자유와 권리다. 다만 국가는 공익을 위해 불가피하게 개인의 자유·권리 중 일부를 침해할 수 있는 권력(형벌권, 조세권 등)을 부여받는다. 그러나 국가권력 역시 이기심과 욕망을 지닌 다른 인간에 의해 행사될 수밖에 없으므로, 반드시 공정하다고 장담할 수는 없다. 국가권력을 위임받은 개인이 ‘나’를 미워한다면, 그 권력을 악용해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