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와 달라진 지면, 눈치 채셨나요? [취재 뒷담화] 김연희 기자 ‘취재 뒷담화’가 실리는 79쪽까지 읽은 독자들은 알아차리셨을 겁니다. 이번 주 〈시사IN〉이 달라졌다는 것을요. 그렇습니다. 제729호는 ‘지면 개편호’입니다. 그간 사랑을 받았던 코너들이 아쉽게 작별을 고하고, 새로운 연재들이 독자 여러분을 찾아갑니다. 격동(?)의 지면 개편을 거치며 ‘취재 뒷담화’가 부활했습니다. 지면 개편 TF를 이끈 임지영 편집팀장에게 물었습니다.자진해서 지면 개편 TF를 맡았는데.그렇게 알려졌나…. 기획회의를 할 때 기자들이 제안하는 연재 아이템들이 계속 쌓여왔지 않나. 새로운 연재물을 넣으려면 전반적인 야구선수와 기자에게는 공통점이 있다 [프리스타일] 김연희 기자 제목은 기억나지 않지만 오래전 읽었던 야구 관련 책에서 잊히지 않는 대목이 있다. 타자의 자질을 꼽을 때 사람들은 보통 배트 스피드나 파워, 선구안, 빠른 발 등을 떠올린다. 야구에 대한 통찰력이 남달랐던 저자는 의외의 답을 내놓았다. 빠른 속도로 날아오는 공을 피하지 않고 타석에 들어서는 배짱. 공을 치거나 베이스를 훔치는 데 쓰이는 기술은 그다음의 문제라고 했다.기자 일에도 비슷한 구석이 있다. 다양한 유형의 기자가 있고 제각기 능력을 발휘하는 영역이 다르다. 기사를 유려하게 쓸 수도 있고, 친화력이 남다를 수도 있고, 촉이 좋 물에 녹는 생리대라니, 이렇게 반가울 수가 김연희 기자 #EndPeriodPlastic. 한국어로 풀이하면 ‘플라스틱 시대를 끝내자’ 정도가 될 해시태그를 SNS에 검색하면 게시물 수천 건이 나온다. 플라스틱 소재가 쓰이지 않는 생리용품 생산을 요구하는 운동이다. 생리대 성분의 90%가 플라스틱이라는 사실에 자극받아 2018년 영국에서 시작됐다. 한국에서는 이 캠페인이 본격화되지 않았지만 한국의 한 스타트업이 주목을 받고 있다. 친환경 여성용품 기업 ‘어라운드바디’이다.김지연 대표(34)는 2018년 어라운드바디를 창업했다. 생리하는 사람들은 모두 공감할 경험에서 출발했다. 거치대가 설 코로나 셧다운, 하지만 밥은 먹고 살아야하기에 김연희 기자 감염병이 창궐해 사회적 관계가 단절되고 경제활동이 중단되더라도, 먹고살기를 멈출 수는 없다. 베트남에서는 외출이 금지될 거라는 소식에 8월21일 호찌민 시민들이 마트로 몰려들었다. 이틀 뒤인 8월23일 베트남 정부는 최대 도시 호찌민을 전격 봉쇄했다. 공무원과 의료진 등 극히 일부에게만 집 밖 출입이 허용된다. 군 병력 3만5000여 명이 호찌민에 배치됐다. 군인들이 일주일에 한 번씩 식재료를 배달한다고 베트남 정부는 밝혔다. 베트남의 코로나19 일일 확진자는 연일 1만명을 웃돌고 있다. 8월22일에는 하루 737명이 사망했다. 코 [기자들의 시선] 92세 퇴직 공무원이 전한 후배 사랑 김연희 기자 이 주의 격려금92세 임양원씨(사진)가 8월31일 전주시청을 찾아 격려금 700만원을 전달했다. 봉투에는 ‘코로(나) 예방 공무원 격려금’이라고 적혀 있어. 임 어르신은 다음과 같이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고. “어르신들 예방접종을 위해 한 손 한 손 잡고 조심스럽게 버스를 태워주고, 타고 온 버스를 잃어버리지 않도록 명패를 착용해주고, 접종 전후에 수시로 전화해 상태를 묻는 배려가, 나 스스로도 퇴직 공무원이지만 최고의 행정 서비스였습니다. 시민을 위해 고생하는 후배들에게 조금이라도 힘이 되고 싶네요.”이 주의 의미 충만재일 한국계 가까스로 불 끈 총파업, 의료노조와 정부는 무엇을 합의했나 김연희 기자 민주노총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보건의료노조)은 9월2일 오전 7시를 기해 총파업을 예고했다. 보건의료노조는 보건의료인력 확충과 처우 개선, 공공의료 확충, 감염병 대응체계 구축을 요구하며 지난 5월부터 3개월간 보건복지부와 협상을 벌여왔다.파업을 하루 앞둔 9월1일 오후 3시 13차 노정 실무협의가 시작됐다. 양측은 12차례 협상을 하면서 큰 틀에서는 공감대를 이루었지만 ‘5대 핵심 과제’에 대해서는 이견을 좁히지 못한 상태였다. 5대 핵심 과제는 ‘코로나19 전담병원 인력 기준 마련’ ‘공공의료 확충 세부계획 마련’ ‘간호사 1 [기자들의 시선] ‘백도 vs 황도’, 이제 그만 싸우세요 김연희 기자 이 주의 인물아프가니스탄 ‘소녀 로봇팀’을 이끌었던 소마야 파루키(18·사진)는 안전하게 지내고 있을까. 미국 NBC 뉴스는 미국 여성의 조력을 받아 ‘아프간 드리머스’ 소속 팀원 10명이 카불을 탈출해 카타르 도하에 도착했다고 8월19일 보도했다. 8월25일에는 팀원 5명이 추가로 멕시코에 피신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아프간 여학생 20여 명으로 구성된 ‘아프간 드리머스’는 2017년 미국의 로봇 경진대회에서 수상할 정도로 실력 있는 팀이다. 카불을 탈출한 소녀들 가운데 파루키가 있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이 주의 숫자올해 법관 임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