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에선 ‘1+1=2’도 배우지 않는다? 이종태 기자 ‘북한이탈주민’으로 지금은 미국에서 북한 인권 운동가이자, ‘정치적 올바름(Political Correctness)’에 비판적인 인플루언서로 살아가고 있는 박연미씨를, 미국 유력지 〈워싱턴포스트〉(7월16일)가 강하게 비판했다.“앞뒤가 맞지 않는다”〈워싱턴포스트〉는 북한에 대한 박연미씨의 이야기들이 “앞뒤가 맞지 않는다는 비난을 받아왔다”며 그가 털어놓았던 북한에서의 성장 경험을 거론했다. 박씨는 2010년대 초반 채널A의 예능 프로그램인 〈이제 만나러 갑니다〉(이하 ‘갑니다’)에 출연해서 부친이 노동당 당원으로 자신은 경제적으로 ‘기술 발전=진보’는 틀렸다 [기자의 추천 책] 이종태 기자 인공지능 기술을 아는 사람들은 ‘로봇의 지배’를 크게 걱정하지 않는다. 두려운 것은 극소수의 인간 권력자들이 인공지능으로 대다수를 지배하는 세계. 그러나 기술 발전은 ‘진보’와 동의어이며, 이에 대한 비판은 반문명적 야만이란 것이 우리 시대의 상식이다.그러나 저명한 경제학자 대런 아세모글루, 사이먼 존슨 MIT 교수는 최근 발간한 〈권력과 진보〉에서 ‘기술 발전=진보’라는 항등식을 맹렬히 질타한다. ‘권력’이라는 주요 변수가 빠져 있기 때문이다. 두 저자는 지난 1000년 동안 기술의 사회·경제사를 서술하며, 인류가 기술로부터 얻는 1960년 이후 최대 규모의 할리우드 작가-배우 동반 파업 이종태 기자 16만 할리우드 배우들이 7월14일 자정부터 파업에 돌입했다. 전날(7월13일), 영화와 TV 업계 배우들을 대표하는 조합인 SAG(영화)-AFTRA(TV)와 이들의 고용자인 AMPTP(영화‧TV 제작자 연합) 간 계약 협상이 결렬되었기 때문이다. 마침 WGA(작가협회)에 소속된 1만1500여 명의 작가들도 지난 5월2일부터 파업 중이다. 엔터테인먼트 업계의 2대 축인 작가와 배우들이 모두 일손을 놓은 것이다. 지난 1960년 이후 최대 규모의 작가-배우 동반 파업이다.‘오펜하이머’ 시사회장에서 집단 퇴장한 배우들배우들은 파업 기간 “인간의 창의성이 더욱 중요해지는 시대” 이종태 기자 프롬프트(prompt)만 잘 쓰면, 정답을 얻어낼 수 있다고들 한다. 프롬프트는 챗지피티 등 대화형 인공지능에 입력하는 ‘질문’. 대화형 인공지능들은 지구상에 거의 모든 언어 자료를 학습해서 모르는 것이 없다고 간주된다. 그렇다면 앞으로 우리 ‘무지한’ 인간들은 질문만 잘하면 될 것이다. 전지적(全知的) 존재인 인공지능‘님’이 좋은 질문에 정확한 답변으로 ‘은사’를 내리실 것이므로. 정말 그럴까? 지난해 말부터 끊임없이 세상을 뒤흔든 챗지피티 등 ‘생성 인공지능(생성 AI)’을 주제로, 〈시사IN〉이 ‘2023 인공지능 콘퍼런스’를 '롱아일랜드 연쇄 살인사건’ 용의자, 13년 만에 검거 이종태 기자 미국 뉴욕 경찰이 13년 동안의 수사 끝에 ‘롱아일랜드 연쇄 살인 사건’의 유력한 용의자를 체포했다. 지난 7월13일 밤, 경찰은 뉴욕주 남동부의 섬인 롱아일랜드 최남단의 한 건물을 덮쳐 건축가이자 건축 컨설턴트인 59세의 백인 남성 렉스 휴어먼(Rex Heuermann)을 검거했다. 다음날(7월14일), 그는 지난 2010~2011년 롱아일랜드 길고 해변에서 발견된 11구의 유해 가운데 일단 3명의 여성을 살해한 혐의(1금 살인)로 기소되었다. 경찰은 다른 유해들도 그와 연관된 것으로 보고 수사를 계속하고 있다. 휴어먼은 자신의 그날, 모든 글로벌 금융센터에서 증권 가격이 떨어진 까닭 이종태 기자 7월6일(미국 뉴욕주 기준), 세계의 투자자들은 일제히 주식과 채권을 내다 팔았다. 미국의 뉴욕, 영국 런던, 프랑스 파리, 홍콩 등 모든 글로벌 금융센터들에서 증권 가격이 크게 떨어졌다.그 원인은 매우 명확하다. 미국의 노동시장이 여전히 탄탄하다는 사실이 드러났기 때문이다. ‘일하겠다는 노동자(노동 공급)’보다 ‘기업이 원하는 노동자의 수(노동 수요)’가 더 많기 때문에 취업이 잘되고 임금도 상승할 가능성이 크다는 의미다. 미국 기업 ADP(Automatic Data Processing, 인적 자원 관련 데이터를 처리해서 업체들에 반란군 수장 프리고진, 푸틴에게 용서받은 건가? 이종태 기자 지난달 러시아 푸틴 정부에 대항해 반란을 일으킨 바그너 그룹(용병 기업)의 수장인 예브게니 프리고진이 ‘러시아에 있다’라고, 벨라루스의 알렉산드르 루카셴코 대통령이 7월6일 기자회견에서 말했다.루카셴코 대통령은, 바그너 용병들이 지난 6월24일 러시아 수도 모스크바로 진격하던 상황에서 양측(푸틴 대통령과 프리고진)을 중재한 바 있다. 루카셴코에 따르면 당시 양측은, 바그너 용병들이 회군하는 대신 러시아는 프리고진과 용병들을 기소하지 않기로 합의했다. 또한 프리고진은 벨라루스로 이주하며 신변 안전을 보장받기로 했다. 루카셴코는 지난 ‘민주화 운동가 1인당 현상금 1억6600만원’ 내건 홍콩 경찰 이종태 기자 중국이 홍콩 민주화 운동가들에 대한 대대적 단속을 재개할 태세다. 해외로 망명한 운동가들에 대해 현상금을 내거는가 하면 이들과 연루된 것으로 추정되는 홍콩 시민들을 연행했다.민주화 운동가들에 대한 잇따른 기소, 체포7월5일, 홍콩 경찰은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로 4명의 남성을 체포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자신이 운영하는 회사, 소셜 미디어, 모바일 앱 등으로 모은 돈을 해외 망명 민주화 운동가들에게 보냈다. 또한 “중국 정부 및 홍콩 특별자치구 정부에 대한 증오를 유발하고 ‘홍콩 독립’을 주장하는 선동적 의도의 게시물을 소셜 미 저커버그의 스레드, 머스크의 트위터를 누를까 이종태 기자 메타(페이스북의 모기업)는 오는 7월6일 ‘텍스트 기반 대화’ 앱인 스레드(Threads)를 출시한다. 지난 몇 개월 동안 소문만 무성했던 이 앱이 7월4일 드디어 애플 앱스토어에 모습을 드러냈다. 스레드는, 테슬라 CEO인 일론 머스크가 인수한 뒤 갖은 파란을 겪고 있는 트위터를 겨냥하고 있다. 트위터와 스레드의 조우는 지난달 메타 CEO 마크 저커버그와 트위터 소유자 일론 머스크가 약속한 바 있는 ‘현장 주먹다짐’의 사전 대결이 될 것으로 보인다.스레드의 기능은 트위터와 비슷하다. 짧은 글을 게시하고 댓글을 달며 공유할 수 있다 미국 진보세력에게 두려움을 느끼다니 [프리스타일] 이종태 기자 최근 미국 바이든 행정부의 통상정책에 비판적인 기사를 여러 차례 썼다. 미국은 세계무역기구(WTO)에 사보타주를 감행하는 등 이른바 ‘규칙 기반 무역 시스템’을 스스로 허물고 있다.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이나 ‘반도체법’ 등은 다른 나라 기업들의 경영 행위까지 미국 멋대로 주무르겠다는 선언처럼 들리기도 한다.그러나 바이든 행정부는 미국의 전통적 반공 보수나 제국주의 성향의 노선과 결이 크게 다르다. 오히려 깜짝 놀랄 정도로 진보적이다. 바이든 행정부의 대중국 정책을 주도해온 제이크 설리번 미국 국가안보보좌관(이른바 ‘설리번 중국, ‘옐런 방중’ 앞두고 기습적 보복 조치 이종태 기자 중국이 미국의 ‘기술 포위망’에 대한 본격적 맞대응 조치를 개시했다. 7월3일, 중국 상무부는 오는 8월1일부터 자국의 안보적 이익을 확보하기 위해 갈륨 제품 8개와 게르마늄 제품 6개에 대한 수출을 통제하겠다고 밝혔다.이는 올해 들어 본격화된 미국의 대중 반도체 수출규제에 대한 보복 조치로 해석된다. 이미 중국 정부는 지난 5월 자국 기업들에게 미국 메모리 반도체 업체인 마이크론 제품을 매입하지 말라고 명령한 바 있다. 그러나 이번 갈륨, 게르마늄의 수출통제가 훨씬 강하고 광범위한 보복 효과를 발휘할 것으로 보인다.중국, 갈륨 생 바이든은 시진핑이 원하는 것을 줄 생각이 없다 이종태 기자 재닛 옐런 미국 재무부 장관이 오는 7월6일 중국 베이징을 방문해서 4일 동안 머무를 예정이다. 토니 블링컨 국무장관의 방중(6월18~19일)으로부터 불과 2주 만에 미국 각료가 다시 중국을 방문하는 것이다.옐런 재무부 장관, 중국에 왜 가나?미국 재무부가 7월2일 발표한 성명서에 따르면, 옐런 장관이 중국을 방문하는 목표는 다음의 세 가지다. 첫째, 양국이 글로벌 양대 경제 대국인 미-중 관계를 책임감 있게 관리. 둘째, 우려 사안에 대한 직접적 소통. 셋째, 글로벌 차원의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해 협력.성명서가 워낙 짧은 데다 표 여성 공무원 비율, 역대 최고치인 49.4% 이종태 기자 공무원 중 여성의 비율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행정안전부가 7월2일 발표한 ‘지방자치단체 여성 공무원 인사 통계’에 따르면, 2022년 말 현재 전국 243개 지방자치단체의 공무원 가운데 여성의 비율은 전년도(2021년 말)보다 1.3%포인트 늘어난 49.4%(15만2509명)로 나타났다. 역대 최고치다.광역과 기초를 가리지 않고 여성 공무원 비율이 50% 이상인 자치단체를 꼽아보면 서울, 부산, 인천, 광주, 대전, 울산, 경기 등 7곳이었다. 여성 비율이 가장 높은 자치단체는 부산(55.1%)이었으며 그다음은 서울(53.2 파리의 랜드마크 샹젤리제는 지금 ‘검문과 바리케이드의 거리’ 이종태 기자 지난 6월27일 프랑스 파리 외곽에서 교통 검문을 피해 달아나던 알제리계 17세 소년 나엘 메르주크가 경찰의 총에 맞아 사망한 뒤 이에 항의하는 폭력 시위가 며칠째 전개되고 있다.시위는 폭동으로 번지고 있는 상황이다. 격분한 군중들은 자동차와 건물에 불을 붙이는가 하면 시청, 경찰서 등 국가기관들을 공격하고 있다. 상업시설에 대한 약탈도 자행되고 있다. 프랑스 내무부는 4만5000여 명의 경찰관들을 주요 도시에 투입한 상태다.로이터(7월2일)에 따르면, 7월1일 밤에서 2일 새벽 사이, 프랑스 마르세유에서는 도심 곳곳에서 경찰과 젊 입학 전형에서 소수인종 우대, 미 대법원이 ‘위헌’으로 판단한 이유 이종태 기자 미국 대학교들은 지난 40여 년 동안 입학 전형에서 아프리카계, 히스패닉계 등 소수 인종 지원자를 우대해 왔다. 관련 제도의 이름은 ‘긍정적 개입(Affirmative Action)’이다. 6월29일, 미국 대법원은 이 정책을 위헌이라고 판단했다. 엄청난 파장이 예상된다. 고등교육기관 입학에서 소수자 우대를 하는 것에 대해 미국 대법원이 판단을 한 것이지만, 취업이나 승진, 공적 지위의 취득 등 광범위한 사회 부문에서 소수자 우대가 어느 정도 제도적으로 정착된 상황에서 이번 대법원의 판단이 다른 분야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이 경찰에게 살해된 소년, 다시 시작된 반란 이종태 기자 6월27일 프랑스 파리 외곽의 낭테르에서 차량을 운전하다가 교통 단속을 피해 달아났던 17세 소년이 경찰의 총에 맞아 사망했다. 이날부터 파리 인근을 중심으로 프랑스 곳곳에서 폭력 시위가 발생하고 있다. 프랑스 내무부는 수천 명의 시위 대처 인력을 동원해서 피해를 최소화하려고 시도 중이다. 그러나 6월29일 현재까지는 살해된 소년과 관련된 분노가 잦아들지 않고 있다.교통 검문에 응하지 않자 발포나엘(Nahel M)이라고 불렸던 이 알제리계 프랑스 소년은 교통 검문을 시행 중이던 경찰의 정지 명령에 응하지 않고 차량을 계속 운전하다가 바그너 반란군 중 범죄자 신원 일부 확인 이종태 기자 지난 6월23~24일, 러시아 정부에 반란을 일으킨 바그너 그룹 용병 가운데 러시아 법정에서 유죄 판결을 받은 범죄자가 최소 3명 포함된 것을 확인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6월28일 보도했다. 용병 기업 바그너 그룹의 수장 예브게니 프리고진은 러시아 정부의 승인 하에 수감 중인 재소자들을 감옥에서 꺼내 우크라이나 전선에 투입해왔다.바그너 용병들은 지난 6월24일 오전, 우크라이나 동부 접경지역에서 20km 거리인 러시아 남부 지역의 도시인 로스토프나도누를 점령했다가 같은 날 늦은 밤 철수했다. 로스토프 주의 주도인 로스토프나도누는 이 5월 대중 수출액, 지난해보다 23% 하락 이종태 기자 대(對)중국 무역수지 적자가 최근 큰 폭으로 확대되고 있다. 한국경제연구원(한경연)은 6월29일 낸 보고서(〈대중국 수출부진 현황 및 적자기조 장기화 가능성〉)에 “2022년 3월부터 현재까지 한국의 무역수지가 15개월 연속 적자를 기록하고 있는 가운데, 전체 무역적자에 대한 대중국 무역적자 기여도가 최근 큰 폭으로 확대된 상황”이라고 서술했다.한국의 대중 무역수지는 사상 최대 흑자를 기록한 2013년 이후 지속적으로 떨어지다가 급기야 지난해 2분기부터는 적자로 전환되었다. 지난해 5~12월의 대중 무역수지는 52억 달러 적자였는데 한국 여성, 84세까지 ‘더 많이’ 가사노동 이종태 기자 가정 혹은 친지 내에서 주로 이루어지는 ‘무급 가사노동’을 금액으로 환산했을 때, 한국 여성들의 생애 ‘흑자(국민시간이전계정으로 계산)’ 기간이 무려 54년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남성들의 ‘흑자’ 기간은 16년에 그쳤고 그 규모도 훨씬 적었다. 국민시간이전계정에서 ‘흑자’란, 해당 구성원이 다른 가족 구성원에게 베푼(생산) 무급 가사노동(돌봄, 청소, 세탁, 음식 조리 등)이, 다른 구성원들로부터 제공받은(소비) 가사노동보다 많다는 의미다. ‘적자’는, 제공받은 가사노동이 베푼 가사노동 보다 많은 경우다.가사노동 부담이 가장 “올해 GDP 성장률, 일본이 한국 넘어설 수도” 이종태 기자 올해 일본 경제는 ‘잃어버린 30년’을 벗어나면서 디플레이션을 종식시킬 수 있을까? 그야말로 수십 년 만에 일본 경제에 청신호가 나타나고 있다. 주가가 치솟고, 물가가 오르며, 소비심리는 눈에 띄게 개선되고 있다. 수출 경기도 한국에 비해 양호하다. 올해 일본의 GDP 성장률은 한국을 넘어설 가능성이 크다.6월27일 나온 하이투자증권 보고서 〈일본, 정말 좋은가?〉에 따르면, 일본 증시는 33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한국 증시에 비해 압도적 성과를 내고 있다. 반면, 엔화 가치는 초약세다. 2021년 하반기엔 100엔이면 10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