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1%나눔재단, '더 나은 세상 만들기'를 실천한 아름다운 10년 ADVERTORIAL 누적 기부금 898억 · 기부자 35,000명 · 수혜 인원 303,844명으로 국내 기업 임직원 참여 비영리 공익법인 중 사업규모가 가장 큰 재단이자 아름다운 나눔의 손길로 더 나은 세상을 만들어 온 포스코1%나눔재단(이사장 포스코그룹 최정우 회장)이 창립 10주년을 맞았다.1%나눔재단을 통한 나눔이 가져오는 커다란 변화를 실감한 직원들은 자신이 행한 배려가 누군가에게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사실로 자긍심과 용기를 얻었고, 이는 널리 퍼져 나눔의 선순환 물결로 이어지고 있다.포스코1%나눔재단을 통한 나눔활동의 조직문화화 노하우는 지 [단독] “사람에 대해 조치하면 안 된다” 채 상병 사건 관련 장관 ‘지시사항’ 메모 나와 이은기 기자 군검찰이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에게 “사람에 대해 조치하면 안 된다”라는 지시를 받았다는 정종범 당시 해병대 부사령관의 메모와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시사IN〉 취재 결과 확인됐다. 이종섭 전 장관을 포함한 누구도 ‘혐의자를 특정하지 말라’는 지시를 한 적이 없다는 그간의 국방부 입장과는 배치된다.11월22일 〈시사IN〉 취재 결과, 정종범 전 부사령관(현 해병대 2사단장)은 7월31일 ‘사람에 대해서 조치‧혐의는 안된다’라는 내용이 포함된 10가지 장관 지시사항을 기록했다. 7월31일 정종범 전 부사령관은 해병대수사단의 ‘채 상병 박지원 “한동훈 장관, 국민 세금으로 사전선거운동 중” [정치왜그래?] 장일호 기자 박지원(전 국정원장)"저는 인요한 국민의힘 혁신위원장 활동 내용이 80점은 된다고 봐요. 인 위원장은 잘하고 있어요. 그걸 김기현 대표가 집행해 줘야 하는데 아무것도 안 해주는 게 문제죠. 그렇게 인 위원장 임기가 12월에 끝나면 김기현 대표도 결국 혁신안을 지키지 못했다는 책임을 지고 물러날 것 같아요.그때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비대위원장이나 당 지도부로 입성해서 총선을 지휘하겠죠. 출마도 할 거고요. 안전하게 비례대표로 갈 확률이 높겠죠. 그렇더라도 어쨌든 지금은 국무위원으로서 태도를 취해야지, 삼라만상을 다 정치적으로 코멘트를 옷장을 비울수록 삶이 충만해진다면 김영화 기자 출퇴근길 지하철역엔 대형 스파(SPA) 브랜드 매장이 연결되어 있었다. 퇴근 후 쇼핑몰을 찾는 발걸음이 물 흐르듯 자연스러웠다. 미국 워싱턴 DC에서 펠로십을 하던 이소연씨에게 쇼핑은 고생한 하루에 대한 보상 같았다. 싼값에 옷을 ‘득템’하는 날이면 짜릿함은 배가되었다. 2019년 4월 산더미처럼 쌓인 옷들 사이에서 1.5달러짜리 오리털 패딩을 발견하기 전까지는. “충격적일 정도로 저렴한” 가격에 이소연씨는 정신이 번쩍 들었다. 지하철 티켓보다 싸게 파는데도 이윤이 남는다는 사실이 어딘가 께름칙하게 느껴졌다. 집에 오자마자 빠져들듯 서울로 오는 20대 여성, 빅데이터로 분석한 이유 [취재 뒷담화] 장일호 기자 ‘모든’ 청년이 서울로 오지는 않는다. 2015년을 기점으로 20대 여성 인구가 눈에 띄게 서울로 이동하고 있다. 김동인 기자가 관련 데이터를 분석했다.2001년부터 2022년까지 주민등록 인구이동 데이터를 분석했다. 취재 계기는?도시데이터 분석가 신수현씨와 대화하던 중 ‘서울 가양1동에 20대 여성 이주가 많다’라는 얘기를 들었다. 강서구에서 오래 산 주민이라 잠시 갸우뚱. 지도를 펼쳐보고 무릎을 쳤다. 마곡지구가 개발되면서 대로변에 오피스텔이 우후죽순 등장했다. 20년 전과 지금은 청년의 서울 이주 패턴이 바뀌었을 것이라 생각하 5년 주기론 [굽시니스트 시사 만화] 굽시니스트 그것이 알고 싶다 ‘R&D 예산 삭감 미스터리’ 김연희 기자 2024년도 정부 연구·개발(R&D) 예산 삭감은 한 편의 미스터리다. 자원 없는 나라에서 기술력이 살길이라는 국민적 공감대를 바탕으로 정부 R&D 투자는 국가경제가 흔들릴 때조차 꾸준히 증가해왔다. 그러나 12월 종료되는 국회 예산심사에서 정부안이 통과된다면 1991년 이후 처음으로 국가 R&D 예산이 줄어든다(〈그림〉 참조).지난 정부에서 R&D 예산이 비교적 가파르게 늘어났으니 숨 고르기를 하는 수준이 아니다. 올해 31조1000억원인 국가 R&D 연구 예산은 2024년 25조9000억원으로 5조2000억원 삭감된다. 비율로 존재 자체가 풍자인 사람 [K콘텐츠의 순간들] 복길 (자유기고가) “한국 코미디는 글렀다. 제대로 된 정치 풍자 하나 못하면서 무슨 코미디언이라고….” 〈개그콘서트〉가 3년 만에 부활한다는 기사 아래 가장 많은 추천을 받은 댓글이다. ‘제대로 된 정치 풍자’란 대체 무엇일까? 나 또한 〈개그콘서트〉의 코미디를 선호하지 않는 편이지만 이 의견에는 선뜻 동의하기 어렵다. 한국 코미디에 ‘정치 풍자’가 필요하지 않다는 말이 아니라, 한국 코미디의 문제가 정말 ‘정치’ 풍자를 못해서인지 묻고 싶다.코미디언들은 세상의 심기를 헤아리며 장사를 한다. 한국은 논쟁의 여지가 있는 주제를 꺼내기만 해도 ‘불편러’ 우리가 빛의 속도로 갈 수 있다면 [외신 한 컷] 이종태 기자 ‘말머리성운(Horsehead Nebula)’은 오리온자리에 위치한 암흑성운이다. 지구에서 1375광년 떨어져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말머리성운의 한쪽 끝에서 다른 쪽 끝까지의 거리만 해도 무려 3.5광년이라고 한다. 말 머리 형태는 가스 구름으로 형성된 것으로 파악된다.지난 7월 유럽우주국(ESA)은 우주망원경 유클리드(Euclid)를 발사했다. 위 말머리성운 이미지는, 유클리드가 촬영해서 11월7일 처음으로 공개한 우주 사진들 중 하나다. ESA는 우주의 95%를 구성하는 암흑 에너지와 암흑 물질을 더 잘 이해하기 위해 유클리드 기억하기 위한 최소한의 조건 [프리스타일] 변진경 기자 얼마 전 제주 올레길을 걷다가 너븐숭이 4·3기념관에 들렀다. 전시물을 둘러보다가 한 곳에서 시선이 오래 멈추었다. ‘아이고 사건’에 대한 안내판이었다. 1954년 1월23일 제주 조천읍 북촌국민학교 교정에서 한 한국전쟁 전사자의 고별식을 치르던 중 “오늘은 5년 전 마을이 소각된 날이며 여기에서 억울한 죽음을 당한 지 5주년 되는 날이니 당시 희생된 영혼을 위해 묵념을 올리자”라는 한 주민의 제안에 따라 마을 사람들이 묵념을 하다가 집단으로 설움이 복받쳐 ‘아이고 아이고’ 대성통곡을 하게 된 사건이었다.5년 전 억울한 죽음이란 바 “검찰개혁의 동력, 살아있다고 느꼈다”[ 대국민 검찰 인식조사 ③] 이상원 기자 〈시사IN〉 검찰 인식 조사 결과가 나온 뒤 법조계와 시민·사회단체 인사들의 의견을 물었다. 유례를 찾기 어려운, 검찰에 대한 일반 국민 대상 조사인 만큼 관심도가 높았다. ‘몹시 놀랍다’는 응답도, ‘어느 정도 예상했다’는 반응도 나왔다.시민단체 참여연대는 특히 큰 관심을 보였다. 참여연대는 2008년부터 매해 검찰 주요 수사와 인사, 검찰개혁 등을 다룬 ‘검찰보고서’를 펴냈다. 이번 〈시사IN〉의 검찰 인식 조사에는 이들이 앞장서 지적해온 ‘검찰의 행태’에 대한 일반 국민의 생각이 담겨 있다. 참여연대 임지봉 사법감시센터 실행위 문재인 정부의 검찰개혁이 실패한 이유 [대국민 검찰 인식조사 ③] 이오성 기자 지난 기사(〈시사IN〉 제843호 ‘윤석열 정부 겨누는 칼, 끓어오르는 반검 정서’ 기사 참조)에서 여론조사 결과 우리 사회에 강한 ‘반검찰 정서’를 가진 이들이 약 57% 존재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윤석열 정부가 ‘검찰 독재’를 한다고 인식하고 있다. 검사들이 정부 요직에 많이 진출하는 것은 물론이고 내년 국회의원 선거에 다수 출마하는 것에 대해서도 3분의 2 넘는 응답자들이 반대했다.이제 이번 검찰 인식 여론조사 기획의 마지막 기사를 쓴다. 문재인 정부가 추진했던 검찰개혁을 보통 시민들은 어떻게 받아들이고 있을까. 검찰개혁이 실 ‘윤석열 정부 황태자’ vs ‘윤석열 아바타’, 한동훈 출마 파장은? [정치왜그래?] 장일호 기자·최한솔 PD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연일 지방을 찾으며 유권자들을 만나고 있습니다. 지난주 대구, 오늘(11월21일) 대전에 이어 오는 금요일(11월24일)에는 울산을 방문합니다.지난주 법무부 공식 일정차 대구를 찾은 한 장관은 총선 출마설 관련 질문에 긍정도 부정도 하지 않았습니다. 그는 지지자들을 향해 “평소 대구 시민들을 깊이 존경했다”며 정치적으로 해석될 수 있는 메시지를 던졌습니다. 오늘 대전을 찾은 한 장관은 여의도 문법에 익숙지 않은 듯하다는 지적에 대해 “여의도에서 300명만 공유하는 화법이나 문법이 있다면 그건 여의도 문법이라기보 올트먼은 왜 어떻게 오픈AI에서 퇴출되었나 이종태 기자 글로벌 IT(정보통신) 업계의 스타 경영인 샘 올트먼이 오픈AI(챗지피티 개발 업체) CEO 자리에서 쫓겨난 직후 마이크로소프트(MS)에 고용되었다. 오픈AI의 이사회 의장을 맡았던 그렉 브록먼(Greg Brockman)도 올트먼과 함께 퇴출되었다가 MS로 들어갔다. MS의 CEO인 사티아 나델라는 11월20일, 두 사람이 MS의 새로운 최첨단 AI 연구팀에 합류한다고 발표했다.올트먼 퇴출 사건의 경과올트먼이 오픈AI에서 쫓겨난 것은 지난 10월17일이다. 올트먼은 자신과 브록먼이 포함된 이사회(이사는 6명)의 화상회의에서 퇴출을 오픈AI 이사회는 해야 할 일을 했다 이종태 기자 세상의 어떤 기업 이사회가 최근 엄청난 업적을 세운 CEO를 갑자기 해임할 수 있을까? 심지어 대주주와 해당 업계, 심지어 여론의 압박과 비난까지 감수하며 당초의 결정을 고집할 수 있을까?오픈AI의 이사회가 그렇게 했다. ‘실질적 소유주’로 알려진 MS의 압박에도 굴복하지 않았다. 이사들이 남달리 꿋꿋한 인물들이라서가 아니다. 오픈AI라는 회사의 지배구조가 당초부터 그렇게 설계되어 있었기 때문이다.“상업적 이익이 아니라 인류를 위한 인공지능 개발”오픈AI는, 이번 ‘샘 올트먼 해임’ 사건의 관련자들인 올트먼(전 CEO), 그렉 브록 대륙 유럽의 연금 개혁이 가능했던 이유 [기자의 추천 책] 전혜원 기자 ‘국민연금 폐지하라.’ 연금 개혁 기사에는 늘 날 선 댓글이 달린다. 보험료를 조금 거둬 많이 돌려주는 과거의 후한 연금 체제는 지속 가능하지 않다. 경제성장이 둔화되고 인구는 고령화되고 있다. 한국만의 문제가 아니다. 유럽 복지국가들도 비슷한 상황에 직면해 보험료를 올리고 연금액을 깎아왔다. 선거로 정권을 잡아야 하는 정치세력에게 이런 개혁은 ‘고양이 목에 방울 달기’다. 그들은 어떻게 그런 개혁을 할 수 있었을까?이 질문을 극단으로 밀어붙인 책이 〈복지국가 개혁의 정치학〉이다. 스위스 취리히 대학의 정치학자인 저자가 프랑스·독일 서울 확장론에 숨은 여야 선거 전략 문상현 기자 손해 볼 게 없는 꽃놀이패다. 더불어민주당(민주당)이 받으면 좋고 안 받아도 아쉬울 게 없다. 어느 쪽이든 당장은 주도권을 가져온다. 포퓰리즘이라는 비판도 지금으로선 아프지 않다. 던진 패들이 인기 영합적이고 급진적인 시도들이지만, 덕분에 대통령실만 바라보고 끌려다닌다는 ‘용산 2중대’ 이미지를 가렸다. 수도권 전략이 전무하다는 지적도 더 이상 받지 않는다. 오히려 쉽게 벗어나기 힘들 것만 같았던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후폭풍, 수도권 위기론을 민주당에 떠넘길 수 있는 틈이 보이기 시작했다.서울 확대, 공매도 한시적 금지 등 최근 “답답하다” “자괴감 든다” 인권위 뒤덮은 무력감 이은기 기자 국가인권위원회(인권위) 파행이 계속되고 있다. 인권위원 11명으로 구성된 전원위원회(전원위) 회의장에서는 “무식하고 오만방자하다” “(군 사망자 유가족들이 회의장에) 기어들어 왔다. 퇴장시켜라” 같은 막말과 고성이 나왔다. 주로 경찰에 의한 인권침해를 다루는 침해구제 제1위원회(침해1소위)는 8월1일부터 석 달 넘게 중단된 상태다.10월30일 이충상 상임위원은 심의 중인 진정 사건의 결론이 나기도 전에 ‘기각하겠다’고 공개 선언했다(국가인권위원회법 제49조는 위원회 의결이 있을 때를 제외하고는 ‘진정에 대한 조사·조정 및 심의는 비 낙엽이 이사가는 날 [포토IN] 박미소 기자 낙엽이 이사를 한다. 11월15일 2.5t 트럭 두 대에 실린 은행잎은 서울 올림픽대로를 지나 배를 타고 북한강을 건넜다. 낙엽들은 강원도 춘천 남이섬 제일 남쪽, 이미 앙상해진 은행나무들 아래에 다시 자리를 잡았다. 아무도 찾지 않던 길 위에 은행잎이 깔리자, 말레이시아에서 온 달리하(4)는 은행잎을 침대 삼아 뒹굴었다. 사람들은 환한 노란빛을 하늘 위로 날리며 마음껏 웃었다. 남이섬으로 이사를 간 서울 송파구 은행잎들이 만든 순간이다.은행잎의 이사는 2006년부터 시작됐다. 남이섬은 섬 밖보다 기온이 낮아 은행잎이 11월 전에 빈대 주의보, 쏟아진 민원 [기자들의 시선] 이종태 기자 이 주의 결의안11월15일(미국 뉴욕 현지 시각),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가 이스라엘-하마스 전쟁에 대해 ‘인도주의적인, 교전의 즉각 중단’을 촉구하는 결의안을 채택했다. 결의안은 하마스에도 ‘인질을 즉각 무조건 석방하라’고 요구했다. 10월7일 전쟁 발발 이후 비슷한 내용의 결의안이 네 차례나 부결되었으나 이번에 통과된 것이다. 이스라엘의 입장을 전폭 지지해온 미국은 ‘반대표’ 대신 기권을 선택했다. 이와 관련, 국제앰네스티 아녜스 칼라마르 사무총장은 “미국이 이스라엘 전폭 지지란 입장을 벗어날 준비가 되어 있다는 첫 번째 더보기